행복은 철학이다 - 에이나 외버렝겟의 행복론
에이나 외버렝겟 지음, 손화수 옮김 / 꽃삽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인상깊은 구절
귀찮음은 해야 할 일이 많아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존재의 의미를 찾지 못해서 생기는 것이다.. 이 귀찮음과 의욕상실은 현대인의 질병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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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삶을 살려면 주변 상황과 관계없이 자신의 삶에 권위와 통제력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스스로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객관적으로 구분해야 한다..." 

이 책에 나온 글귀이다..
인간이 행복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가
이 글귀에 다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주변상황에 관계 없이..
스스로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

위대한 철학자의 면면을 살펴보면..
그들의 이론이 자신의 주변환경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인 만큼
인간으로서 주변환경과 관계 없이 살아나갈 수는 없다.. 

인간은 알게 모르게 주변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며 행, 불행을 결정짓는다..
자신의 앞의 행복을 알아채지 못하고 파랑새를 쫒는 것이 인간이다... 

이 책은 인간이 왜 그럴 수밖에 없는지...
행복할 수 없는지 다양한 측면에서 다루고 있다... 

성공한 사람이 행복하지 못한 것은
성공을 한 이후 방향을, 목표를 잃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성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성공하면 성취감을 느끼지만...
그 여파가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또다른 목표를 새우고...
역시 그 목표를 이루면....
새로이 목표를 세우고 다람쥐쳇바퀴돌듯 끝없이 달려야 하는 것이다...

성공을 추구한다는 것은 욕심을 부린다는 것과 통한다고 본다...
욕심은 욕심을 부르고...
욕심이 생기는 한 행복할 수 없다..

현재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면..
앞으로도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 

현재가 없으면 미래도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욕구불만헤 가득찬 생활을 하는 한..
행복은 영원히 찾을 수 없다는 것이다.. 

책 제목이 '행복은 철학이다'라고 한 것도
행복은 인간의 삶 속에서 찾아나가는 것이고..
철학은 인간이 무엇인가, 인간의 삶의 가치를 다루는 학문이기 때운일 것이다...

따라서 행복을 논한다는 것은 바로 철학을 논하는 것이디..
 
스스로 객관적으로 판단한다는 것은
과욕을 부리지 않는다는, 무리를 하지 않는 다는 뜻과 통한다고 볼 수 있다.. 

과욕보다 무서운 것은 존재의 의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존재의 의미가 없다면 삶이 지루하고 고통스러울 따름일 테니까..
어찌보면 과욕이라도 욕심이 있는 것이 삶의 원동력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과욕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행복은 먼 나라일 일뿐이다..

주변에 자신을 끓임없이 비교하지 않고
무리하게 욕심을 부리지 않는 한
행복은 삶의 구석구석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이 핵에서 하고자 하는 말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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