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이야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59
미로코 마치코 지음, 김소연 옮김 / 길벗어린이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흙의 의야기가 들리고, 흙의 표정이 보이고, 흙의 생각이 느껴지는 책이다. 

흙 알갱이 하나 하나의 표정이 어쩜 이리도 다양한지, 보면 웃음이 지어진다. 
딸려 올라간 흙이 놀라는 장면에서는 나도 함께 흠칫! 하기도 했고, 흙의 표정 때문에 크큭 거리기도 했다. 
처음 읽을때는 그림이 워낙 강렬해서인지, 그림에 온통 마음이 뺏겼다. 
거친 터치와 강렬한 색감을 바라보다가, '아! 그래서 흙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거듭해 읽을수록 간결한 글도, 그림도 색채도 어느 하나 버릴것 없는 흙이었다. 
정말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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