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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같은 회사에 거침없이 어퍼컷
조기준 지음 / 포춘쿠키 / 2020년 7월
평점 :
절판
가족같은 회사에 거침없이 어퍼컷 이라는 도서는 책 크기도 정말 작다.
손이 작은 편인데 한 손으로 들기에도 가볍고 장수도 많이 않아서 금방 읽을 수 있는 도서이다.
표지부터 항의하듯이일러스트가 그려져있는데습관으로 익혀야할 기본 중의 기본인
슬기로운 직장생활 예절에 관한 책이었다.
가족같은 회사에 거침없이 어퍼컷작가는 조기준 이라는 분인데
뮤지션, 작가, 강사, 방송인...이력이 정말 다양하고 특이하다 ㅎㅎ
아무래도 한 곳의 조직생활을 한 사람들보다는 좀 더 다양한 직장생활을 해보면서 공통적인
직장생활 예절에 관한 이야기를 함축시켜놓지 않았나 하는 예상을 하면서 읽어볼 수 있었다.
이 책은 갑을병정 세상의 모든 직장인들에게 바친다는 도서 시작의 글귀.
다 읽고나면 이게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있었다.
목차부터 보면 신입사원 편부터 직원, 그리고 임원편까지 나와있다.
먼저 신입사원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지 꽤나 길다고 느껴졌다.
이렇게나 예절, 예의를 모르는 사람들이 실제로 많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 사소한 사례부터
아리송한 예시들로 이루어져있다.
또라이 질량보존의 법칙은 불변의 법칙인 듯 하다.
어쩜 어딜가나 어릴 때 뭘 배웠나 싶을 정도로 성격 이상한 사람들은 꼭 있는지..
요즘 코로나19 때문에재택근무를 하고 있거나 해본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장단점을 잘 분류해놓았다.
가족같은 회사에 거침없이 어퍼컷을 읽어보니 전반적으로 직장생활의 기본 소양 중의 하나를
말하면서 예시도 함께 잘 표현되어있어서사회생활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읽기 편할 듯 했다.
소소하게 이메일 팁이라던지 여러 깨알 팁을도 있어서
신입사원들이 보기엔 더할 나위없지 않았나... 싶지만
또한 이 책의 핵심은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것!
윗선에 있고 부하직원이 있다면 반드시 본인은 어떻게 행동하는지,
초심을 잃지는 않았는지 이 책을 통해서 반성해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듯 하다.
슬기로운 직장생활은 신입이나 일개 직원들만
지켜서 되는 것이 아니다.
임원 또한 신입시절이 있었을 것이고 상사 역시 신입이 있었을 것이고
지금 신입 역시 상사로 진급할 텐데기본을 익혀두면 평생가지 않을까 싶다.
이래서 직장생활 첫단추를 잘 끼워야한다는 말이 진리인 것 같기도 하다.
가족같은 회사에 거침없이 어퍼컷을 읽고 조금이라도 공감하고 반성하고 실천한다면
앞으로 꼰대니 진상이니 갑질이니 못배웠다니 이런 말은 안나오지 않을까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