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 쓰기로 배우는 맞춤법 : 새싹 단계 - 어휘력을 키워 주는 초등 필수 따라 쓰기 따라 쓰기 시리즈 1
달빛어린이연구소 지음 / 책읽는달 / 2014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보는 만큼 보이고, 따라 하는 만큼 실력이 늘어요!!

< 따라쓰기로 배우는 초등필수 맞춤법 > 교재를 통해 우리 초등저학년 친구들 및 아직 입학전의 후배님들은 귀에는 익숙하지만 써보는 건 처음인 낯선 단어들을 만나 어휘력을 키우고 단어와 관련된 지식들을 함께 얻어 보기로 해요.

 


< 따라쓰기로 배우는 초등필수 맞춤법 >의 목차입니다.

글 쓰는 일이 나름 부업인 블로거 엄마도  받아쓰기 하는 일이 주업인 초등 딸내미에게도

완전소중 옆에 끼고 살아야 할 페이지가 아닌가 합니다.

 따라쓰기를 다 하고 난 후에 북~ 뜯어서 잘 보이는 곳에 걸어두고 잊지않게 자주 들여다봐야겠어요.

맞춤법, 본인은 틀리는 지 안틀리는지 모르게 틀리게 되는 참..... 얄궂거든요.

 

초등학교 2학년인 큰 딸아이의 일기장을 보면 녀석이 어떤 낱말을 자주 쓰는지 혹은 틀리는지 한눈에 수가 있어요. 띄어쓰기를 제대로 하는 건 아직 바라지 않는 일이지만,

어느정도 맞춤법은 좀 맞게 써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지만, 그건 엄마의 바람일뿐. 아하하하;;;;

 

늘 사용하는 단어임에도 불구하고  고쳐서 알려주어도 또 틀리게 되는, 정말 입에 착 붙어 도저히 떨어질 생각을 안하는게  바로 인이 박힌 맞춤법 같은게 아닌가 해요.

 

줄게 - 줄께

 

저도 자주 쓰고, 큰아이의 일기장에도 자주 출몰하는 단어입니다.

그리고 저나 큰 아이나 자주 틀리게 되는 맞춤법이기도 하고요. 어느 것이 맞을까요?

고민고민하고 있다면..... 그대에겐 이 책이 필요하네요. 호홋

 

 

 

각 페이지는 동일한 포맷으로 구성이 되어있어요.

조금은 지루할 수 있는 짜임이지만, <따라쓰기>라는게 < 쓰기 > 라는게 어디 흥미만 가지고 되는 일인가요? 엉덩이에 힘 붙이고 어느정도 시간투자는 해줘야 결과가 나오는 일이니 차근차근 지루하다면 하품 좀 해대면서 하루에 한장이나 심심할때 한장씩 써보고 또 자주 들여다보면  될 일이에요.

 

달빛어린이연구소에서는 이 책을 이렇게 활용하라고 하네요.

 

1. 매일 꾸준히 따라쓰기

2. 한꺼번에 하려면 토나온다

3.<맞춤법박사> 가 들려주는 맞춤법의 원리를 이해하고

4. 본문을 꼼꼼하게 따라쓴 뒤

5. < 함께 알아두어요 > 코너를 소리내서 읽어보자

 

그러면 하나의 단어에서 파생되는 여러 단어들을 한꺼번에 익힐 수 있을 꺼에요.

이제 즐거운 맞춤법 배우기 시간, 꾸릴 수 있겠지요?

 

 

흠.... 한 페이지 한페이지 살펴보며 저도 제 자신을 체크해봅니다.

이미 배운바 있는 맞춤법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가끔 멈짓 생각을 한번 더 하는 단어는 바로!

 

솔직히  -  솔직이

깨끗이  -  깨끗히

 

어때요? 나만 그런가요? ㅎㅎㅎ

 

 


이 네가지 맞춤법은 큰 아이가 궁금해하던 거라 따로 보여드립니다.

이걸 왜 이렇게 쓰면 안되는지 왜 틀리고 맞는지 궁금해하더라구요.

 

< 맞춤법 박사 > 가 자세히 설명을 해주긴 했지만, 우리나라, 저희나라 같은 경우엔 좀더 깊게 설명을 해주었어요. 저희나라 파문을 알고 있는 저는 그 얘기도 할까말까 하다가 망신살이 제대로 뻗혔던 어느 어른에 대한 이야기도 잊지 않고 넣어주었다는요. ( 암튼 남의 이야기라면 참 들썩들썩 ㅎㅎㅎㅎ;;;;;;; )

 

중요한 이야기가 하나 더 적혀있네요.

우리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이 흔히 하는 실수. 소리나는 대로 적기.

그래요. 절대 소리나는 대로 적어선 안된다는 거. 물론 교과서에서 배울때 소리나는 대로 써보시오. 라는 문제도 있긴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생각을 해야해요.

 

초등학교 2학년인 9세어린이의 일기장을 살펴볼까요?

최근 일기 중에서 한토막 골라봅니다.

 

그런데 먹다가 이불에 콜라를 쏫아버렸다. 그랬더니 이불이 젔었다.

그랬더니 엄마한테 등을 안아프게 한대 맜았다.

 

전 순간 쏫아를 보며 저게 맞나? 했답니다. ㅎㅎㅎㅎ 어른들도 부지불식간에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는

맞춤법들이 이렇게 많아요. 뭐가 틀린건지 맞는건지도 모르고 또 축약하여 쓰다보니 더 맞춤법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게 되는 것 같아요.

 

원고지쓰기를 연습하다보면 그런 점들이 보완이 됩니다. 권하는 바이기도 하구요.

원고지에 글을 쓰다보면 블로그에 글쓸때하고는 달리 무언가 재미없고 생동감이 좀 덜하다 싶긴 하지만,

우리 이쁜 말을 이쁘고 제대로 쓰는 건 중요한 일이니까 재미없어도 좀 참기로!!

아이들의 독후감상문 같은 쪽글을 한글2010 프로그램의 원고지 양식에 붙여넣기 해서

스스로 틀린 맞춤법도 살펴보고 또 띄어쓰기는 제대로 되어있는지, 올바른 원고지 사용법도 익히는 연습을 자주 해주면 좋을 거에요.

 

 

국어공부, 처음엔 별거 아니다, 한글만 알면 됐지 라고 생각하고 덤비다가는

고학년 올라갈 수록 더욱더 점수 얻기 어려운 과목이 됩니다.  국어는 모든 교과과목의 기초가 되는 과목이라고 전 생각해요. 그런 국어를 잘 하기 위해선 우선 폭 넓은 책읽기가 그 밑바탕이 되어야하겠지요.

책읽기를 열심히 하다보면 문장력, 어휘력도 늘고 글을 이해하는 능력과 속도도 더 좋아질꺼에요.

 

< 따라쓰기로 배우는 초등필수 맞춤법 >

​이건 틀리고 저건 맞고 나열된 맞춤법 책이라고 좀 어렵게 느껴질까요? 맞춤법은 어려운건가봐~ 라고 느낀다면 지금 당장 책을 펼쳐 책 속에서 여러 맞춤법들을 만나길 바라요.

책 속에 내가 좀 전에 써본 그 단어가 어떻게 앞뒤 문장속에서 살아숨쉬고 어떤 이야기를 전하려고 하는지 단박에 알 수 있고 또 그 뜻풀이도 금새 할 수 있으니까요.  그렇게 내가 따라써본 단어를 책 속에서 찾아내는 과정을 거쳐 익힌다면 이제 그 단어는 절대 틀릴 일 없는 < 내 단어 , 내 것 > 이 될거에요.

 

우리 틀리지 말고 살자고!

아름다운 우리말 아름답게 사용하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