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화가 반 고흐 시공 만화 디스커버리 9
유난정 글 그림, 이한순 감수 / 시공사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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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을 맹목적으로 좋아하는데

시공만화책으로 만나게 되니 더할 나위없이 좋았습니다.

이 책은 고흐의 태생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일생을 그린 만화책입니다.

고흐의 일생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 몰랐던 여러 부분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귀를 잘랐던 이유가 같이 생활하던 고갱이 떠났기 때문이라는

사실이 놀라웠고, 고흐의 유명한 작품(제가 제일 좋아하는 그림이기도 한)

'밤의 카페테라스'와 '별이 빛나는 밤에'등이 정신병원에서 힘겹게

그려졌단 사실에 고흐의 일생이, 고흐의 그림들이 슬프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작년에 미술관에서 보았던 실제 고흐의 그림"노란방"이 자꾸만 생각납니다.

노란 물감의 붓터치가 그대로 살아있던 그림.

그 그림을 그리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가난에 시달려야 했을지...

그런 고흐를 정성으로 돌봐주고 뒷받침 해 준 동생 '테오'가 없었다면 어땠을까요?

정신 분열이 심해져 고흐가 자살을 택하여 죽자 6개월후 테오도 숨을 거뒀다는 사실도 참 놀라운

이야기였습니다.

어른이 읽어도 재미있는 만화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 뒷부분에는 지식노트가 있어 반 고흐의 작품들과 주변 인물등의 설명이 있어 좋았습니다.

고흐의 일생을 알고나니 고흐의 그림들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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