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장법을 쓰려면 충분한 자본이 있어야 합니다. 별 볼일 없는 사람이 험담을 늘어놓고 상대를 얕잡아본다면 상대방은 이와 상반되는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제갈량은 격장법을 무척이나 선호하면서도 함부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역시 필요할 때는 있습니다. 관우와 제갈량의 관계가 그러했습니다.
제갈량은 적벽대전에서 조조의 100만대전을 물리치고 관우에게 격장법을 시전합니다.
조조를 잡기 위한 군대배치에서 관우를 빼버리는 것이지요. 당연히 관우는 와서 따졌고 제갈량은 관우를 중요 자리에 배치하고 싶으나 관우가 조조를 살려줄 것 같기에 고민된다고 합니다. 관우는 그럴리가 없다며 군장령까지 쓰며 그 자리에 배치되지요. 일찍이 조조에게 큰 은혜를 입은 관우는 역시 의를 아는 인물입니다. 제갈량 또한 정확히 그를 알고 있었기에 이 전략을 씁니다.
결국 관우는 조조를 놓아주게 되었고 제갈량은 또 승리하게 됩니다.
물론 이 격장법에는 많은 아쉬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책에서 확인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이렇게 삼국지의 전반적인 내용과 함께 주요 상황들에 대한 제갈량과 주변인물들의 심리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심리학에 대해 훨씬 재미있게 접근 가능하도록 말이지요
- 이 서평은 책을 무료로 제공받 객관적으로, 그러나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