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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죽음을 입는다
올든 위커 지음, 김은령 옮김 / 부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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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무섭지 않아? 책을 같이 읽고 있는 지인들을 만낭 때마다 한 말이다. 이런저런 유해물질 정보에 대해 좀 알고 있다고 생각했고, 코팅팬같은 거 안 쓴지 한참이고 바르는 거 먹는 거 전성분이나 표시사항 다 들여다보는데, 아뿔사!! 옷은 생각하지 못했다. 옷도 전성분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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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백 피어나다 - 12g, 7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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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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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의 식탁 - 자연이 허락한 사계절의 기쁨을 채집하는 삶
모 와일드 지음, 신소희 옮김 / 부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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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만물이 소생하는 춘분에 시작하려 했지만, 인터넷만 열면 소비하라고 부추기는 광고가 쏟아지는 블랙프라이데이 아침 (11월 27일 오늘!) 

저자는 당장 야생식을 하기로 결심한다.  야생에서 채취한 것만 먹기로. 사 먹지 않는다. 누군가 사냥하거나 채취해서 준 음식은 먹는다. 겨울을 위해 저장한 음식과 제출음식 위주로 먹는다. 이게 가능할까? 다행히 평생의 결심의 아니고 1년의 실험이다. 그런데 11월부터 시작한 야생식이라니. 

보릿고개’로 번역된 Hunger Gap 기간을 보내는 저자의 허기에 같이 어쩌지 하다 봄이 와 사방에서 온갖 식물을 채취하러 다니는 저자의 신난 발걸음에 같이 즐거워다, 익숙한 이름의 풀이나 해초가 나오면 반가워하며 나도 먹어봐야지 하다 사슴고기나 꿩고기는 그러려니 하겠는데 다람쥐고기, 비둘기고기까지 먹는 상황에선 으악 하며 책을 읽었다. 

어릴 적 엄마, 아빠는 산에 가면 어디선가 취, 산초 같은 걸 뜯어와 준비해 온 음식에 곁들이고, 바다에 가면 전복, 섭, 성게 같은 걸 물질로 꺼내오고, 솥과 양념꺼리만 들고 냇가로 가 미꾸라지를 잡아 바로 추어탕을 끓여 드시곤 했다. 산골에서 자란 엄마는 가난해도 산에 들에 먹을 게 천지인데 왜 배를 곯냐는 말을 하시곤 했다. 저

자의 실험이 시골에서 자란 우리 부모님 세대에선 절반의 삶이었던 시절이  우리에게도 있었다. 중년의 나는 부모님의 모습을 떠올리며 추억이라도 하겠지만 늘 시장에서 사는 것만 본 우리 아이들은 상상이라도 할 수 있을까? 온갖 걸 아이들에게 보여주지만 정작 삶의 원형, 생활의 기본, 인류가 지속해 온 삶의 방식을 하나도 못 보여주고 있구나 하는 생각. 

현대의 우리의 단조롭고 가공되고 과도하게 넘쳐나는 먹을거리 문제를 바라보게 해 주며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하느냐를 다루는 책이지만, 

식물을 비롯한 자연에 대한 섬세한 관찰을 배우고 어떻게 연결해야 하는지를 알게 해주고, 자연의 다양성과 회복력을 느끼게 해 주는 책이다. 

기후위기, 생태계 파괴 시대를 사는 사람의 여러 시도, 실천, 실험들이 너무 반갑고 고맙다. 

저자 와일드 같은 할머니 덕분에 우리는 이렇게 시대를 살아내는 가지 방법을 알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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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의 식탁 - 자연이 허락한 사계절의 기쁨을 채집하는 삶
모 와일드 지음, 신소희 옮김 / 부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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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모임에서 이 책을 함께 읽고 있다보니 채집에 관한 각자의 너무나도 다른 경험에 따라 이 책이 추억을 끄집어내기도 하고, 생경스러운 모험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는 걸 본다. 우리가 자연으로부터 얼마나 멀리 와 있는지 먹을거리로 확인시켜주고, 다시 가까워지는 길을 ‘채집‘으로 알려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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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사실 - 앨 고어가 몰랐던 지구의 기후과학
그레고리 라이트스톤 지음, 박석순 옮김 / 어문학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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맙소사, 아직도 이런 주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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