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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패배자 - 한 권으로 읽는 인간 패배의 역사
볼프 슈나이더 지음, 박종대 옮김 / 을유문화사 / 2005년 9월
평점 :
역사를 접할때,
자주 듣는 말이 "역사는 승자의 것이다" 라는 말이 아닐까?
어떤 기록이건에,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주인공은 언제나 승리자이다.
위인전기건, 인물평이건 간에, 패배자의 비젼으로 쓰여진 글을 본적이 없던 나는,
예전에 어떤 책을 사러 갔다가 서점에서 얼핏 보았던 이 책을,
읽어보고 싶어서 구입해보았다.
이책은 말 그대로 유명한 인간 패배는 다 모아논 책이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역사 기록처럼
승리자를 무결점 위인으로 묘사하지 않고
오희려 패배자들이 더욱 아름답고 위대한 성품을 가진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전달한다.
가장 최근에 있엇던 2000년도 미국 대선의 패배자 알고어 부터
옛 스코틀랜드의 여왕이였던 마리 슈트어트 까지
승리자보다 더 인간적이 면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의 인생을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기존의 인물, 평전 책들의 "승리자 예찬" 방식을 탈피해서,
대부분은 오희려 패배자들에게 배울것이 더 많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면에서
많은것을 배웠음.
2006년들어 읽엇던 책중에선 아직까진 제일 감명깊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