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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귀족 연감
이혜진 옮김, 디브렛 원작 / 루아르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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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빨리 받아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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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이야기·복식 - 동화·소설 속 복식을 명화와 일러스트로 만나는
STUDIO JORNE 지음, 윤진아 감수 / 성안당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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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 공주, 신데렐라, 라푼젤, 미들마치, 인어 공주, 제인 에어, 마담 보바리, 작은 아씨들, 소공녀, 위대한 개츠비 등등의 이야기에 나오는 인물들의 복식을 다루고 있다.
간단한 줄거리도 나와서 전에 읽은 적이 없던 조지 엘리엇의 <미들마치>는 여기서 처음으로 접했다.
순서는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시대 순으로 되어 있는데, 각각의 이야기 뒤에는 그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시대에 유행했던 남녀의 의복뿐만 아니라 헤어 스타일과 신발, 악세서리 등이 세심하게 수록되어 있다.
이야기의 인물들이 그려진 일러스트 옆에는 그들이 걸치고 있는 옷과 악세서리, 신발 등이 나와있는데 칼라의 이름이라든가, 의복 명칭들이 자세하게 적혀 있어서 참고하기 좋다.
그리고 그 밑에는 원작에서 본문에 그들의 옷차림과 행색을 설명한 부분이 수록되어 있어서 그 부분을 보고 머릿속에서 생각했던 이미지와 일러스트의 이미지를 비교해볼 수 있어 유용했다.
텀블벅 등에서 지금까지 의복들에 관한 자료를 많이 보았는데, 이렇게 자세하게 명칭까지 달려 있고 설명이 달린 것은 처음이었다. 스튜디오 JORNE 책은 전에도 구매했었는데 그때 보았던 책엔 설명이 없어서 그것보다 훨씬 좋았다. 뒤에 첨부된 자료들은 각각이 어떤 것을 참고했는지도 출처가 기록되어 있어서 추가적으로 찾아보기에 좋을 듯하다.
각각의 시대별로 풍성하게 들어가 있어서 참고하기에 좋았는데,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주로 고증으로 삼는 배경이 유럽이라는 데 반해, 이 책에 수록된 것은 미국 쪽이 많다는 것(작은 아씨들, 위대한 개츠비)과 인어공주, 소공녀 등은 주인공들이 제대로 된 멋진 의복을 입은 부분이 없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이런 부분은 미국이든 어디든 그 시대에는 유행했던 스타일이 비슷했을 것이라는 생각과 각 이야기 별로 뒤에 수록된 의상 디자인에서 주인공들이 입지 못한 드레스 대신에 다른 드레스들을 확인할 수 있어서 큰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책은 성안당에서 제공받았으나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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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막히지 않는 웹소설 작법
천지혜 지음 / 콘텐츠랩오늘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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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도 쓰시고 본인 작품을 직접 시나리오도 쓰셨다니 더 신뢰가 갔다. 게다가 사이버 대학에서 강의도 하신 만큼 내용이 실하다. 사실 보고서도 따라하기 쉽지 않을 정도로 치밀하게 구성하는 법을 봐서 기가 죽기도 했는데 활용할 수 있다면 최고일듯. 나만 알고 싶지만 양심상 추천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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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하게 살아 있는 캐릭터 만드는 법 - 심리학으로 풀어낸 개성 넘치는 캐릭터 창작법
키라앤 펠리컨 지음, 정미화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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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쓰면 쓸수록, 캐릭터가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캐릭터가 제대로 잡혀 있지 않은 상황에서 정해진 시놉시스를 따라가려고 하다보니, 자꾸만 캐릭터가 이랫다 저랬다 하는 식으로 바뀌곤 한다.

이야기가 길어질수록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 캐릭터의 다면적인 부분이 많이 드러나게 되고 이야기를 풀어내는 과정에서 생각지 못한 상황을 맞닥뜨리고 나면 쓰는 사람조차 길을 잃고 방황하게 되기 쉽다. 캐릭터를 잡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고도 어렵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도대체 살아 숨쉬는 캐릭터는 어떻게 만들 수 있는 걸까?
저자는 성격 심리학, 진화 심리학, 신경과학, 네러티브 심리학, 미디어 심리학, 발달 심리학 등 현대 심리학 이론과 연구들을 활용해서 작가들이 적용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하고자 한다.

성격 심리학은 이론적 틀의 핵심으로 다양한 상황에서 성격이 생각, 감정, 행동, 대화, 동기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다룬다. 진화 심리학의 경우, 인간의 뇌가 인간이 해결해야할 적응 문제가 많아, 개별 단위로 전문화된 집합체로 진화하여 아무 때나 상반된 생각이나 감정, 동기에 자극을 받는지 설명한다.

신경과학은 다양한 인물의 행동이 우리의 감정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과 낙관주의를 선호하는 인간의 보편적 성향이 이야기에 반영되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를 설명한다.

내러티브 심리학을 통해서는 삶에 영향을 미치는 사건의 종류와 이러한 사건이 우리의 정체성을 변화시키는 방식을 알 수 있다.

미디어 심리학은 사람과 미디어, 기술 사이의 상호작용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우리가 어떤 인물에게 공감하고 인물의 어던 행동이 우리의 심리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한다.

발달 심리학은 사람들이 일생에 걸쳐 어떻게 변화해가고 왜 달라지는지 연구함으로써, 인생의 여러 단계에서 직면하는 일반적인 관심사 등이 주인공의 여정에서 목표 변화로 작용하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방대한 내용을 다루다보니, 각 부분의 설명이 자세하기 보다는 약식으로 설명된 경우가 많은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각 경우마다 그에 해당하는 유명한 영화의 예시를 보여줌으로써, 이해하기 쉬웠다.

책을 읽은 후,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구축하기 위해서는 보다 더 자세하고 정밀한 설정과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처음으로 돌아가 전체적으로 조망해보며 왜 내가 쓰려고 했던 이야기의 캐릭터가 문제가 있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시간은 많이 들게 되겠지만, 책을 보며 찬찬히 인물들을 제대로 구축해서 이야기를 끌어가는 캐릭터를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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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인테리어의 역사 에이케이 트리비아북 AK Trivia Book
트레버 요크 지음, 김효진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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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인테리어의 역사>에서는 500년에 걸친 영국 인테리어 스타일의 변화를 삽화와 함께 자세히 다루고 있다.

1500년대에서 1660년대의 튜더 양식과 자코비안 양식, 1660년부터 1720년에 이르기까지 왕정복고 양식과 앤 여왕 양식, 1720년대부터 1760년대까지 초기 조지 왕조 양식, 1760년대부터 1800년대까지 중기 조지 왕조 양식, 1800년대부터 1840년대에 이르기까지 섭정 양식, 1840년대부터 1880년대까지 초기 빅토리아 양식, 1880년대부터 1920년대까지 후기 빅토리야 양식 및 에드워드 7세 양식, 192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전간기 및 전후 양식으로 나뉘어져 있다.

배경은 소설의 3요소 중에서 하나를 차지할 만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배경에는 시간 외에도 장소가 포함되는데, 장소가 큰 역할을 하는 것을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서양 인테리어가 배경이 되는 글을 보면 근본적으로는 그 인테리어에 친숙하지 않기에 단순한 용어로만 되어 있는 경우 상상이 잘 가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렇기에 쓰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것이 어떤 것인지 잘 풀어서 설명을 해주어야 하고, 독자로서는 따로 설명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반복되어 나오는 기본적인 것은 알아두는 게 편리할 듯하다. 이런 면에서 <영국 인테리어의 역사>는 탁월한 안내자가 되어준다.

각 시대에 맞게 나뉘어진 덕분에 고증할 때 시대에 안 맞는 것들을 피하기 좋다. 예를 들어서 아직 욕실이 따로 없었던 1720년대 조지 왕조 시대를 배경으로 하면서, 욕실 이야기를 쓰는 등의 오류를 범하지 않을 수 있다. 이 당시의 침대는 수면 외에도 옷을 갈아입거나 하는 용도로도 사용된다고 했다.

뒤에는 용어집이 딸려 있는데, 저자인 트레버 요크가 화가이자 작가로 건축과 인테리어 디자인을 공부했으며 본인이 직접 일러스트를 그려 인테리어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까지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거의 매 페이지마다 사진과 그림이 들어가 있어서 설명을 이해하기 용이하다. 일러스트는 사진에 버금갈 정도로 상세하게 그려져 있고 자세한 설명 덕분에 영국 인테리어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던 사람도 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

종이 재질 역시 두껍고 광택이 있는 재질로 사진 및 일러스트가 변질될 우려가 없다. 다만 아쉬운 점은 매 페이지가 다단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읽는데 조금 불편하다는 느낌도 든다. 아마도 많은 그림을 각 설명에 맞게 넣다보니 선택한 편집 양식인 것 같은데 그림이 들어가지 않는 페이지도 다단으로 처리 되어 있어서 아쉬움이 남는다.

모든 부분을 다 기억하기란 힘들겠지만, 글에 디테일한 부분들을 추가하면 읽는 사람으로서도 풍부한 느낌이 들어서 좋다. 서양 인테리어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면 한번쯤 읽어보는 게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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