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개의 달 시화집 가을 필사노트 열두 개의 달 시화집
윤동주 외 지음, 카미유 피사로 외 그림 / 저녁달고양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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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지나가는 가을

사계절 중에 좋아하는 가을이 순식간에 지나갈 것 같아서 아쉬운 요즘

가을을 조금 더 느끼고 싶어서

《 열두 개의 달 시화집 가을 필사노트 》를 읽어보게 되었는데

가을 정취를 느끼기 좋은 책이라 소개하고 싶어요.

《 열두 개의 달 시화집 가을 필사노트 》에는

윤동주, 백석, 김소월 등 27인의 80편 가을 시와

카미유 피사로, 빈 센트 반 고흐, 모리스 위트릴로 3명의 화가

157점 가을 명화를 담고 있어요.

"열두 개의 달 시화집 시리즈"는 봄, 여름, 가을, 겨울 4권으로 이루어지며

《 열두 개의 달 시화집 가을 필사노트 》는 필사도 가능하게 양장본 필사노트가 있어요.

표지가 예쁜 《 열두 개의 달 시화집 가을 필사노트 》 마음에 드네요.


인상주의 아버지, 카미유 피사로

폴 세잔, 폴 고갱의 스승이며 풍경화로 유명하지요.

카미유 피사로가 그린 가을 풍경은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기에 좋고

시와 함께 가을 모습을 상상할 수 있네요.




10월 빈센트 반 고흐

고흐의 전시회를 몇 번 가서 익숙한 예술가인데

고흐에 그림에 이렇게 우리 시가 어울릴 줄 몰랐네요.

특히 윤동주의 "별 헤는 밤"과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The Starry Nigth

고흐의 붓질에는 다양한 감정이 담겨 있지만

그의 색채와 윤동주 시인의 메시지를 같이 감상하면 아주 멋져요.




그리고 《 열두 개의 달 시화집 가을 필사노트 》에는

일본 하이쿠 작가의 시도 소개되어 있어요.

하이쿠를 한국어로 번역을 하니 또 다른 매력을 느꼈어요.

짧은 시에 감성이 있어서 좋네요.

11월은 모리스 위크릴로

서민촌의 골목길 그리고 건물 등을 그린 작가로

다가오는 겨울을 연상하는 작품들이 인상 깊어요.

모리스 위크릴로가 그린 골목길과 박용철 "너의 그림자"의

감정이 서로 겹치네요.




계절의 정취, 감성의 섬세함을 보여주는 필사노트 에디션

《 열두 개의 달 시화집 가을 필사노트 》

요즘 마음의 정화를 위해 필사는 하는데

계절별로 시와 명화를 감상하며 하는 필사는 특별함이 있네요.

변화 가는 하루를 되돌아보며 마음속에 기억하고 싶은 시와 명화

《 열두 개의 달 시화집 가을 필사노트 》에 이어

봄 시리즈도 꼭 만나보고 싶어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어본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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