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추천도서] 쉽게 읽는 고전 소설 6 :홍계월전 유충렬전

쉽게 읽는 고전소설 6 : 홍계월전, 유충렬전 ㅣ 쉽게 읽는 고전소설 6
서보영 지음, 김푸른 외 그림, 김종철 감수 / 천재교육 / 2022년 12월

초등시절에는 책을 좋아했던 작은 딸이

중2가 되니 바쁘다는 이유로 책을 멀리하게 되었어요.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꼭 책을 읽어야 하는데 아쉽네요.

왜 책을 안 읽는지 물어보니 요즘은 흥미가 없고 몰입되는 책이 없어서

그렇다고 해요.

그래서 추석 연휴 기간 아이랑 약속을 하고 고전소설을 읽게 되었어요.

고전소설은 학교 시험에도 나오고 꼭 읽어야 하는 책

그런데 딱딱하게 보이는 내용 때문에 아이들이 어려워하지요.

지혜를 담은 고전은 읽으면 좋아서

천재교육 고전 시리즈

쉽게 읽는 고전소설 6. 홍계월전 유충렬전을 읽어보았어요.

쉽게 읽는 고전 소설은 10권 구성으로

낯익은 고전도 많지만

그중 처음 본 6 홍계월전 유충렬전을 골라 읽었어요.

6 홍계월전 유충렬전은 영웅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이에요.

여성 영웅 홍계월과 남성 영웅 유충렬은 비슷하면서 서로 다르며

영웅에 대해 폭넓게 생각해 볼 수 있어요.

딸은 여자니까 아무래도 홍계월에게 관심이 가며

재미있게 읽었어요.

쉽게 읽는 고전소설 도입 부분에서는 "영웅"에 대해 알아보는데

일상에서 있을 듯한 내용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어요.

이야기 속 인물들을 읽으며 사전 지식을 심어요.

인물관계를 알아야 소설은 재미있잖아요.

잘 정리되어 있어요.

추석 연휴 기간 하루 한편의 고전소설을 읽었던 딸

집중해서 읽으면 금방 읽어요.

소설 한편의 길이도 너무 길지 않아요.

이름난 집안의 외동딸로 귀하게 태여난 홍계월은

남자로 자라요.

고난을 극복하고 최고의 장수가 되지만

여자임이 밝혀져요.

같이 자란 부하 여보국과 결혼하고 갈등하며

남자로 태어나지 못한 것을 한탄해요.

황제에게 인정을 받고 남편 여보국도 계월을 뛰여난

장수로 인정하면서 그런 마음이 해소돼요.

서로를 존중하며 살아가는 것을 알려주는 소설인데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도 아직 있는 편견과 차별이라

통하는 부분이 많아요.

소설이 끝나면 다시 줄거리 확인, 줄거리와 함께 핵심 내용을 확인해요.

여성 영웅 이야기 <홍계월전>의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

다시 살펴볼 수 있어요.

또 소설 마지막에는 "토론"이 있어서 자유롭게

나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네요.

쉽게 읽는 고전 소설 중에서 특히 좋았던

QR코드를 찍으면 나오는 어휘 퀴즈와 5분 해설

소설을 읽으면서 놓친 부분이 없었는지 확인하고 어휘력을 강화해요.

5분 해설을 모아서 그냥 들어도 좋겠어요.

청소년 추천도서 쉽게 읽는 고전 소설, 고등생 언니한테도 추천하려고요.

*도서를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읽어본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