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빅피시 인문학] 1페이지로 시작하는 미술수업

1페이지로 시작하는 미술 수업 - 작품, 화가, 역사, 신화로 배우는 미술 이야기 ㅣ 10대를 위한 빅피시 인문학
김영숙 지음 / 빅피시 / 2022년 4월

미술에 관심 많은 저와 딸

코로나 전에는 자주 박물관 그리고 미술 전시회를 다녔는데

2년 정도 자유롭게 못 다녀서 아쉬웠어요.

미술은 아는 만큼 작품이 보이는데요

책으로 먼저 지식을 쌓아

다시 미술관 나들이를 시작해 보려고 빅피시 인문학 시리즈

"1페이지로 시작하는 미술수업"을 읽고 있어요.

1페이지 인문학 시리즈가 유행이라 한번 읽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나의 관심분야인 미술로 시작했네요.

1페이지로 시작하는 미술수업은 10대들의 맞춤 교양서로 읽기 좋아요.

1페이지로 시작하는 미술수업은

수만 년간 이어져온 아름답고 신비로운 미술의 역사 속에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미술 키워드 200개를 엄선하고

작품, 미술사, 화가, 장르, 기법, 세계사, 스토리, 신화, 종교

7가지 분야의 미술 지식을 담은 책이에요.

미술은 어렵게 느낄 수도 있지만

1페이지로 시작하는 미술수업을 읽어보면

주제별로 잘 정리가 되어있으며

주제와 관련된 카테고리, 주제, 1줄 요약, 이미지 자료, 주제에 대한 설명

주제와 관련된 짧은 지식 등으로 폭넓게 지식을 쌓을 수 있어요.

여름에 활짝 피는 해바라기를 보면 에너지를 얻는데

고흐가 그린 <해바라기> 역시 화사하고 모든 사람에게 사랑을 받는 그림이죠.

고흐는 왜 해바라기를 그렸을까?

<해바라기> 그림에 숨겨진 이야기를 알기 전에는 생각을 못 했지만

고흐는 자신이 그린 해바라기를 보면 고갱을 생각하게 되며

고갱에 대한 특별함을 해바라기로 느꼈어요.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왔을 때

천장에 그려진 그림을 보면 환호가 저절로 나왔는데

미술사에서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가

1페이지로 시작하는 미술수업에서 소개되어 있어요.

천장에 343명의 인물을 그리고

4년이란 시간에 완성시켰다고 하는데 정말 엄청난 실력이네요.

1페이지로 시작하는 미술수업을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 된 화가도 있어요.

여성화가 비제 르브룅

그녀는 왕실과 귀족의 초상을 다수 제작하여 명성을 얻어

마리 앙투아네트의 초상화를 서른 점 넘게 그렸어요.

여성화가로 인정은 받았으나 프랑스혁명으로 망명을 하게 되지요.

딸을 데리고 해외 생활을 하게 된 비제 르브룅은 딸에게 모든 것을 받치는데요

비제 르브룅은 딸과 죽을 때까지 화회 못하고

<딸과의 자화사> 속 모습과는 다른 모녀 사이였다고 해요.

1페이지로 시작하는 미술수업은 꼭 순서대로 안 읽어도 되니 좋더라고요.

내가 관심 가진 작품, 화가부터 읽어도 되며

1페이지에 주제별 스토리가 압축

주제를 읽다가 더 알아보고 싶을 때는 관련 도서를 읽고 나 검색하면 좋고

미술사를 알게 되는 길잡이가 될 책이

1페이지로 시작하는 미술수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