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송미술관에는 어떤 보물이 있을까? - 전형필 선생님이 지킨 위대한 우리 유산 토토 생각날개 40
김민규 지음, 조원희 그림 / 토토북 / 201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사립 박물관 간송미술관

 

아이랑 미술관, 박물관을 가는 걸 좋아해서 자주 가는데 

서울 성북동에 위치한 간송미술관은 아직 못 가봤네요.

현재 간송미술관은 복원공사 중이라 휴관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보물을 소장한 간송미술관을 책으로 만났어요. 


서울특별시 3대 사립 박물관 중에 하나인 간송미술관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곳으로 뽑히고 있지요.

일제 강점기 시기 흩어진 우리나라 문화재를

 전형필 선생님이 어렵게 모아서 간송미술관에서 소장했어요.



부잣집 아들로 태어난 전형필 선생님

집안 어른들이 일찍 돌아가시면서 

젊은 나이에 큰 재산을 물려받았다고 해요.

전형필 선생님은 슬픔 속에서 어떻게 살지 고민하게 되는데

이때 평생 스승이 될 오세창 선생님을 만나 

우리나라 문화재를 지켜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돼요.

전형필 선생님은 문화재 수십가가 되며 

많은 재산을 모두 털어 문화재 사들이기에 힘썼지요.



일제강점기 시절 어렵게 모은 문화재들도 

6.25전쟁이 일어나자 흩어지고 전쟁을 거쳐 다시 추렸어요.


목록을 보면 간송미술관에 소장된 보물들을 알 수 있어요.



간송미술관이라고 하면 

국보 70호인 훈민정음 해례본으로 유명하지만

그 외 귀한 예술 작품들도 많이 소장되어 있어요.


관광자원을 배워서 문화재의 가치를 다시금 생각하는 요즘

간송미술관에 있는 문화재는 정말 가치가 있어요!

우리 문화재를 지켜야겠다는 사명감으로 

전형필 선생님은 큰돈으로 사 들었는데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문화재에 대한 설명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며 알기 쉬워요.


기와집 열 채와 맞바꾼 "청자상감운학문매병"

이 매병은 무덤에서 꺼낸 도굴품이라고 해요.

도굴꾼은 돈이 필요해서 일본인 골동 수집가에게 팔게 되는데 

수집가는 더 비싸게 팔수 있다고 생각해서 간송 전형필 선생님에게 기와집 열 채 값으로 팔아요.

고려청자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청자상감운학문매병"

기법이 섬세하고 복잡한 방법으로 만든 고려창자

만약에 일본 사람에게 도자기가 그대로 넘어갔으면 우리나라에서 못 볼 수 있었네요.



조선 후기의 풍속화가 신윤복의 작품도 간송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네요.

신윤복의 미인도가 유명하지만 

그의 아버지 신한평이 그린 <자애로운 어머니가 아이를 기른다> 작품도 함께

가족사진 같은 그림에는 신윤복의 어릴 적 모습도 그려져 있으며 신윤복의 그림 실력은 

아버지의 영향을 받았는걸 알 수 있어요.

그림 속의 눈을 비비는 아이의 모습은 큰아들 신윤복 

신윤복의 어릴 때 모습을 그림으로 보니 신기해요.



전형필 선생님은 우리나라 예술작품을 되찾기 위해

 재산을 아낌없이 바쳤는 분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에 자부심과 긍지를 가져서 한 일인데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하네요.

간송미술관이 다시 열리면 꼭 방문하고 싶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