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민낯 - 본격 주식투자 뒷담화 에세이
햔햔 지음 / 굿모닝미디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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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민낯

주식투자 고백담 에세이






본격 주식투자 뒷담화 에세이인 투자의 민낯 도서를 읽었어요

주식과 펀드 투자를 꾸준히 해오고 있는 작가님의 에세이인데요

특이한 것은 성공담이 아닌 실패를 담은 고백담라는 거지요

성공한 5%가 아니라 95%의 이야기, 자신의 실패를 용기있게 고백하면서 실패한 자들이 왜 그럴 수 밖에 없는지 되돌아보는 책이였어요

저도 투자에 관심이 많아서 유튜브 등 통해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들과 노하우, 정보 같은 것을 많이 보았는데요

그랬더니 유튜브 추천 영상이 죄다 투자에 관한 영상으로 도배되더라구요

그런데 거의 백프로 성공하신 분들의 이야기였죠

얼마로 시작해 얼마가 되었다더라~

억억 거리는 금액이 적힌 썸네일로 유혹하는 영상들이 하나도 아니고 좌르륵 뜨다보니 그걸 보는 제 마음이 오히려 패배자같은 기분까지 들더라구요

이 세상에는 성공한 몇 사람보다 실패한 사람이 더 많은데 말이죠

그런 상황에서 발견한 이 책, 투자의 민낯 책을 읽으니 위로와 위안이 되기도 했어요

또한 작가님이 긴 시간동안 했던 주식투자 경험담도 주린이에게는 간접경험이 되어 '이런걸 조심해야겠군' 그런 생각도 들었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투자의 민낯 서평을 해볼게요~


장기투자 많이 들어보셨죠~

주식은 장기투자방식이다라고 많이 말씀하시는데요

거기에 붙는 조건이 바로 ' 우량한 종목' 이라는 거잖아요

그 우량한 종목을 찾아 장기 투자하세요 이 말인데요

말은 참 쉬운데 그 우량한 종목은 어떻게 알아요?

20년전에 삼성이 지금처럼 될 줄 알았나요?

20년전에 테슬라가 있었나요?

그런 의문들이 생기는데요 작가님도 저처럼 그런 이야기를 하시네요

이런 상황이 바로 "정답인데 정답을 모르는 답답한 상황"이지요

웃픈 상황이네요 ㅜ



주식 투자를 하면 팔랑귀가 될 수 밖에 없는 걸까요~

어디서 귀한 정보라고 하면 솔깃해지고 우르르 몰리고 하는 일이 참 많은데요

작가님의 책에서도 이런 이야기들이 있어서 정말 공감되더라구요

맞아맞아~ 하면서 어쩜 나랑 똑같네~ 그런 느낌말이죠 ㅎㅎ

또 어느 선배분과의 다툼 에피소드도 정말 인간적인 모습이였는데요

그동안 해온게 있으니 주식으로 언쟁이 높아졌는데

"그래서 얼마 버셨어요?" 에서 말문이 딱 막혔다던 일화는

누구나 있을 법한 에피소드이지 않을까 싶어 큭큭대었네요 ㅋ

역시 95%의 공감대는 어디안가요~~ ^^



[급등 종목이 보유한 나와 종목이 급락한 날의 나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다. 아침, 점심, 저녁의 모습이 다르기도 하고, 급등 종목을 잘 매도했는데 더 오르는 날엔 뭔가 신경질적이 되거나 해탈한 듯한 분위기를 풍기기도 한다.
투자의 민낯]


이 말씀도 정말 정말 공감되는데요

주식하시는 분들은 다 아실꺼에요

주식이라는 게 매 분 매 시간 오르락 내리락 하다보니 계속 들여다보게 되구요

마음도 덩달아 오르락내리락 하게 되지요

이런 일비일희가 사람인지라 어쩔 수 없는 것인데 하루의 기분이 출렁이는 내 모습.

그런 내 모습을 지켜보는 또 다른 나는 이렇게 생각하지요. '으이구' ㅜ





주식의 손아귀에서 놀고 있는 나를 발견하였지만 작가님은 이제 정도를 찾으신 것 같아요

마음을 비우니 편안하고 그 편안함으로 주식을 하게 되셨다고 하셨어요

그런 마음이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오랜 시간 투쟁을 한 뒤 깨달음을 얻으신 것 같기도 하네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대단한 일이다" 라고 말씀하신 것도 맥락을 같이 하지요

주식에서는 이런 마음이 더 필요한 것 같아요

그래야 나란 사람이 피폐해지지 않고 미래의 기대를 가지고 길게 주식을 할 수 있겠지요


책을 읽다보니 김승호 회장님의 강연과 책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저도 이 분의 강연과 책도 샀었거든요.

저도 엄청 인상이 깊어서 주변에 추천해주고 싶었는데 작가님도 같은 마음이셨나봐요~


투자의 민낯 책에서는 주식투자, 펀드투자를 해본 사람은 다 공감할 만한 에피소드와 생각들이 있어서 재미있게 술술 읽었네요

읽으며 나도 그런데~ 라던지 맞아요 맞아~ 라는 동질감까지 형성되니 위안이 되기도 하더라구요

나만 그런것이 아니야~ 같은 느낌 말이죠~ ㅎ

주식투자를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덜어내고 싶다면 읽어볼만한 책인것 같아요~

투자의 민낯을 보면서 조금 휴식하구요

그리고 다시 달라가보면 좋게 않을까요 ^^

그럼 이상으로 투자의 민낯 도서 서평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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