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낮과 밤 아티비티 (Art + Activity)
폴라 맥글로인 그림, 김영선 옮김 / 보림 / 2019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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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을 위한 「정글의 낮과 밤」 리뷰

― 숨은 그림 찾기 !





1.

구성이 굉장히 단순한 책. 표지를 펼치면 페이지가 단 3장이고, 2장째 페이지가 약 140cm로 죽 펼쳐진다. 24시간 내내 북적거리는 정글의 하루가 140cm 페이지 양면에 담겨 있다. 200여 종의 동물들 사이에서 숨은 그림 찾기를 하는 게 주요 미션!


2.

암막 상태에서 책을 펼치면 정글의 밤을 그린 페이지가 야광으로 빛난다. 내가 동화를 읽었을 적에는 이런 완성도 높고 특이한 책이 많지 않았다는 게 아쉽게 느껴진다. 가장 인상 깊었던 야생 동물은 '비단 시파카'라는 멸종 위기 동물. 하얀 털 때문에 '숲 속의 천사'로 불린다고 한다. 이 책이 아니었다면 이런 다채로운 정글의 동물을 어렴풋이나마 알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을까!


3.

보림의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성의가 꾹꾹 눌러 담겨 있다는 생각이 참 많이 든다. 동화책이지만 고루하지도 않고, 표지 디자인이나 서체에도 굉장히 신경 쓰는 편인 듯 하다. 물론 여느 출판사가 다 그렇지 않겠냐마는, 그래도 아이들을 위한 책을 펴내는 곳인 만큼 섬세한 성의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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