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보다 괜찮은 어른 - 좋은 어른이 되고 싶은 내게 던지는 인생의 질문들
김혜민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른으로의 나는 현재 어떠한가 생각해보게 하는 인생의 질문들, 그리고 태도들.
학생이 아닌 사회생활을 시작하던 시점의 내가 만났으면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드는 책
조금 더 괜찮은 어른이 되기 위한 다짐을 하게 하는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주 작은 시작의 힘 - 더 이상 미루지 않고 지금 당장 실행하는 기술
박민선 지음 / 빅피시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위로와 응원으로 시작의 용기가 생기게 만드는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주 작은 시작의 힘 - 더 이상 미루지 않고 지금 당장 실행하는 기술
박민선 지음 / 빅피시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매년 연말이면 새롭게 새해 목표를 세우고, 올해는 꼭 지켜낼거야 다짐하다가,

작심삼일에 무너지고는 역시나 내가 그렇지뭐, 체념하다가

아직 음력설은 지나지 않았어, 다시 새해 시작을 해보자. 그리고는 다시 미루고.

자기계발서를 읽을 때에도 읽으면서 잠시 열정을 불태우다가 언제그랬냐는 듯이 다시 제자리.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여전히 현재의 내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조금 더 나은 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골랐다.

아주 작은 시작의 힘으로 조금은 변화하고 싶어서.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늘 가득한데, 무엇을 어떻게 시작할지도 잘 모르겠고

무언가를 시작하려니 이런 저런 제약들로 가득한 것 같다

언제든 시도하고 말아도 된다기 보다는 이제는 시작을 하면 잘해내야할 것 같고 무언가 성과가 나야할 것 같아서

그래서 이러저러한 이유로 시작을 자주 미루곤 했는데,

이 책에서는 시작을 미루는 이유가 다양하며, 그들을 '게으른 완벽주의'라고 표현한다.

그리고 그 게으른 완벽주의 성향을 5가지로 나누어 특성과 솔루션을 제시한다.

내가 시작하기를 힘들어하는 순간이 그냥 하기싫은 핑계여서만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다. 나름의 위로가 되었고 마음은 조금 편안해졌다.



이 책에서는

지금 시작해야 하는 이유, 지금 시작할 수 있는 이유를 들어

괜찮아, 지금 바로 시작하면 돼- 하며 마음의 짐(?)처럼 느껴지던 것들을 조금은 가볍게 만들어주고 있는데

그 중에 슬럼프에 관한 말이 크게 와닿았다.

지금은 슬럼프를 이겨내려는 노력을 한 지도 오래되었고, 무언가 슬럼프라고 느낄 무언가를 절실하게 해본 기억도 가물가물하다, 그냥 이제는 체념에 가까운 상태로 다소 무기력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슬럼프가 왔다는 것이 그만큼 내 안목이 높아졌다는 신호라는 말과

슬럼프가 왔다는 것 그 자체로 성장의 기로에 있음을 증명한다는 말이

과거의 나인지 현재의 나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조금은 위로가 되었고 슬럼프가 왔다가도록 무언가를 시작해보고 싶다는 마음도 생겼다.



완벽하게 해내려는 마음이 필요없는 이유에 대해서도

스스로 생각하는 완벽함과 실제 필드에서 통용되는 완벽함은 다르다는 것.

그러니까 완벽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다는 것.

이런 말들로 조금은 무언가를 해내고 싶다는 욕망과 어차피 실패할 것이라 체념 사이의 괴리감에 늘 귀찮아라는 말로 포장하여 닫아두었던 마음을 조금은 말랑하게 위로해주는 문구들이 있었다.

어쩌면 지금보다도 과거의 나에게 미리 알려주고 싶은 말이었다.



챕터 2부터는 본격적으로

게으른 완벽주의를 타파하는 시작 공식이 나온다.

미루고 싶은 감정을 컨트롤 하고, 내게 맞는 완벽을 찾고, 두뇌를 속여 바로 움직이게 하는 것.

각자 이 부분을 읽는다면 그 나름의 생각이 많아질 것이라 본다.

자아성찰을 한다는 게 사실은 나를 학대하는 것이었고, 내 결과물과 나를 동일시하는 모습은 아닌지 되짚어보면서

내가 원하는 목표나 욕망하는 것, 그리고 나의 한계 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챕터 3에서는 시작한 것을 반드시 성공시키는 3단계 실행법이 나와있는데,

본격적으로 어떻게 해나가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목표설정 방법에서부터 욕망의 입체화, 계획과 실행을 위해 하루를 48시간처럼 사용하는 방법, 기록과 회고를 통한 목표를 현실화하는 나침반 만들기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시작하고 이어나가는 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부록에는 챕터3의 내용을 직접 작성해볼 수 있도록 템플릿들이 나와있다.



그냥 흔한 자기계발서와 다를 게 무엇이야, 라는 생각으로 책을 펼쳤었다.

사소한 루틴을 만드는 것조차도 힘들어하는 나에게 자기계발이나 커다란 변화는 불가능한 일처럼 느껴졌었는데

마음을 조금은 편하게 내려놓고 시작만 해보자는 마음이 들었다.

물론 이왕 마음 먹는 거 잘 해보고 변하고 싶다는 마음은 쉽게 내려놓을 순 없었지만

남들 다하는 그냥 그런 목표 말고, 정말 내가 원하는 나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열심히는 하는 것 같은데 힘든 날,

어딘가 방향성을 잃고 부유하는 느낌이 드는 날,

무언가 성취한 게 없다고 느껴 자신에 대해 실망감이 조금 생기는 날,

이 책의 챕터 1을 읽으면서 마음을 조금 다독였으면 좋겠다.

아주 작은 시작의 힘이라는 말처럼, 도미노 하나 쓰러뜨릴 정도의 작은 힘만이라도 낼 수 있수 있도록 해주는

작은 에너지같은 책이다.

수험이나 취업 준비중이거나, 무언가를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이 책으로 조금 말랑말랑하게 준비하고 시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루 10분 필림의 손글씨 수업 - 악필 교정부터 개성 있는 글씨까지
박민욱(필림) 지음 / 비타북스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악필교정하고 정갈한 글씨체를 갖기위한다면 매일 조금씩 따라할 의사가 있는 사람에게 우선 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루 10분 필림의 손글씨 수업 - 악필 교정부터 개성 있는 글씨까지
박민욱(필림) 지음 / 비타북스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만큼 펜이나 연필로 무언가를 쓰는 일 자체가 많이 드물어졌다.

키보드를 두드려 글을 쓰는 일이 더 친숙하고, 핸드폰으로 카톡이나 문자를 하는 일이 더 익숙한 시대.

그러다 문득 글씨를 쓸 때면 갈수록 글씨를 왜 못쓰는 거지, 갸웃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손글씨를 잘 쓰는 사람, 노트 정리하고나면 깔끔한 사람이 부러웠다.

그리고 사진이나 그림과 함께 캘리그라피로 멋지게 문구를 써보고 싶은데 캘리그라피 이미지를 보고 따라 써봐도 내 글씨는 어딘가 어설픈 느낌. 오롯이 그 문구와 글씨체가 어우러지는 느낌이 아니라, 흉내낸 느낌. 그마저도 어색한 느낌이 들어서 그마저도 하지 않게 되었다.

그럼에도 늘 마음에는, 나도 글씨 잘쓰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고, 폰트처럼 정갈하게 쓰인 글씨체를 보면 놀랍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다. 막연히 정성껏 쓰는 연습을 하면 나도 잘 쓸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했었다.

그러다 이 책을 만났다.




연필을 쥐는 법과 손을 푸는 연습으로 시작되는 이 책에는 단순히 깍두기 노트로 되어있지 않다.

큰 네모 안에 십자모양의 점선. 어릴 적 한글을 배우며 썼던 노트가 문득 떠올랐다. 자음은 어느 위치에, 모음은 어떻게 쓰며, 한글의 조합이 어떻게 되는지를 배워가던 기억. 그리고 오른손 중지에는 아직도 굳게 박혀있는 굳은살.

단순히 많이 썼으니까- 했는데, 어쩌면 연필잡는 데 바른 자세가 아니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책 속에는 주요 모음, 주요 자음 연습, 그리고 글자 조합 연습으로 받침 없는 글자, 받침있는 글자 조합, 네 글자 단어 연습. 짧은 문장 연습, 두 줄 이상 문장 쓰기, 종합활용 등으로 나아간다.

오랜만에 잡은 연필에 친해지도록 굳어있는 손풀기부터 필사까지, 하루하루 점차 나아지는 연습을 할 수 있다.

또한 우리가 글쓸 때 하는 실수에 대해서도 많이 알려주는데, 글씨의 기본은 적절한 비율임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예시 단어 옆에는 흐릿한 회색 글자로 따라쓰게 하고, 옆에는 스스로 써보는 연습을 할 수 있어서 책에 그대로 연습하면서 익혀나가기에 적합한 듯.






매일 전날에 대한 복습도 간단하게 하고, 칸에 맞춰서 정성스레 글씨를 따라 쓰다보면 처음에는 어색하고 비율도 엉망이지만 차차 나아지는 느낌이다. 일단 주로 실수하는 것들에 대해 잘 알려주는 점이 꽤나 맘에 들었다.

연필을 오랜만에 꺼내어 글씨를 연습한다고 썼을 때에는 손가락과 관절에 힘이 너무 들어가기도 하고, 손이 풀리지 않아서 여기저기 뻐근하기도 했다. 그래도 며칠 따라해보니 손은 조금씩 풀리긴 한다. 하루 아침에 막 좋아지기는 어렵지만 꾸준히 연습하면 확실히 손글씨가 전보다는 정갈하게 보이지 않을까. 생각든다.

손글씨가 악필이거나 정돈된 글씨체를 가지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으로 꾸준히 연습해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