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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인구 절벽이 온다
해리 덴트 지음, 권성희 옮김 / 청림출판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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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인구구조는 한 나라의 경제가 향후 어떠한 모습을 그리게 될지 가장 확실한 밑그림을 그리게 해줄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경제지표입니다. 앞으로 한 경제권 안에서 소비와 생산을 적극적으로 담당할 젊은 층이 얼마나 많은지에 따라 그 나라의 경제활력도가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저자 해리덴트의 책들은 이제껏 인구구조를 기반으로 앞으로 경제의 미래에 대해 많은 글을 저술한 책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이 책에서는 주요 국가들의 현재 및 미래 인구구조 데이터를 통해, 이 나라들이 앞으로 어떠한 경제발전 단계를 이어나갈지에 대한 예측 데이터가 담겨있습니다. 

 

물론 예측이라는 것이 맞을 수도, 혹은 안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의 전작인 2013~2014 세계경제의 미래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전 세계 증시는 폭락을 경험했어야 하니까요. 개인적으로 이 책 읽고 나서 일부 포트폴리오를 안정성향으로 돌렸던 기억이 있습니다만..^^

 

하지만 꼭 지금 당장 예측치가 맞고 안 맞고를 떠나서, 우리가 쉽게 알기 힘든 다양한 나라들의 인구구조 데이터를 쉽게 정리해 두었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 혜택이라는 생각입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중국투자에 대해 경고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 핵심 이유는 인구구조 때문이며, 이미 그 버블이 정점, 혹은 정점을 향해 치달아 올라가고 있다는 의견입니다. 중국정부가 너무나 빠른 경제활성화를 위해 실제 수요보다 훨씬 많은 부동산 투자를 집행하였으며, 중국 전체 자산의 70~80%가 부동산인 것을 감안한다면, 이 버블이 터졌을 경우의 후폭풍은 상상 이상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중국의 산아제한 정책 때문에 이미 인구구조의 정점은 지금 지나고 있는지라, 장기적으로 중국경제의 미래는 밝지 않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입니다.

 

반면 같은 관점에서 인도 투자는 밝게 보는데요~ 그 이유도 인구 구조입니다. 지금 당장 인도의 여건은 매우 열악합니다. 특히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많이 필요한 상태인데, 인프라가 적절히 깔리고 투자를 위한 자본 축적 및 외국 자본 도입여건이 개선된다면, 젊은 생산 소비 계층의 인구구조를 감안했을 떄 앞으로의 투자결과가 매우 기대가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향후 투자의 큰 방향을 잡을 때 어떠한 관점에서 보면 좋을지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 번 해보게 되었습니다. 한 번 참고차원에서 봐주실만 한 책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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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과 예순 사이 행복한 잡테크 - 2만 명의 퇴직 예정자에게서 찾아낸 인생 2막 직업설계 노하우
김명자 지음 / 민음인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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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잡테크

작가
김명자
출판
민음인
발매
201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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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란 단어는 일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단어입니다. 하지만 '잡테크'라는 단어는 흔치 않은 단어이죠. 이러한 단어를 제목으로 사용한 이 책은 저의 관심을 한 번에 사로잡았습니다. 첫번째 일을 은퇴하고 나서 만나게 될 두 번째 일을 어떻게 대하고 준비해야 할지가 효과적인 은퇴자금 마련과 함께 우리의 은퇴 이후 상황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이제 어느 정도 사회에서 자리를 잡은 중년으로서 다음 커리어를 준비해야만 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과연 어떠한 다음 일을 선택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판닷 기준을 제공해주고 있는 가 입니다. 특히 이 책을 저술한 저자의 경우, 퇴직 후 재취업을 고민하는 2만명과 상담을 통해 그들에게 퇴직 후 다음 삶을 상담하고 제안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내용이 가볍지 않고 실제에 좀 더 가깝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잡테크, 커리어를 활용하는 방법

잡테크, 취미를 활용하는 방법

잡테크, 홀로서기를 위한 선택 - 1인 창업

 

건강한 은퇴자금 관리

 

내면 탐색, 자신과 정직하게 대면하기

환경 탐색, 행복한 인간관계 만들기

 

위 목차는 이 책에 담겨진 목차인데요.. 크게 나누어 앞 부분 '잡테크' 부분에서는 어떻게 하면 제 2의 일자리를 찾을지 기준이 될 만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존 커리어를 살려서 다른 회사에 취업을 노릴지, 나의 취미를 활용한 일자리를 찾아볼 수 있을지, 아니면 창업을 통해 새로운 일을 시작할지 등에 대해서 기술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은퇴자금 관리 면에서는 그렇게 많은 내용은 아니지만, 기존에 준비한 은퇴자금을 어떠한 관점에서 어떠한 상품을 가지고 관리하면 좋을지 간단히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전문적인 상담이나 다른 책을 더 참고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탐색'부분은 좀 더 자기 자신과 나를 둘러싼 환경에 대한 이해를 하면서 제 2의 인생을 시작하자는 내용입니다. 사실 내가 정확히 어떤 사람인지 잘 아는 사람도 흔치 않습니다. 실제 조사를 해보게 되면 평소 내가 알고 있었던 내 자신의 모습과는 다른 유형의 사람인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될 때도 있죠. 이러한 관점에서 내가 과연 어떤 성향이고, 내 주위 사람들과 어떻게 교감하며 제 2의 인생을 살아갈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퇴직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큰 고통을 줍니다. 저는 아직 젊지만..(사실 완전 그렇지만은 않습니다만...^^ ) 언젠가 저도 퇴직을 할 나이가 될 것입니다. 사실 생각만해도 끔찍한 이야기인데요.. 과연 그런 날에 내가 얼마나 대비가 되어 있을까. 어떤 생각과 준비가 되어 있을까  고민이 생기는 분이라면 한 번 이 책 내용을 잘 살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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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신 국부론
이찬우 지음 / 스마트북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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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신 국부론

작가
이찬우
출판
스마트북스
발매
201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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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을 역임했던 금융권의 베테랑입니다. 수백조원에 달하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연금을 운용하다보니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었고, 그 고민을 구체화해서 실행해 왔을지 상상이 가곤 합니다. 결국 한 나라의 국부를 담당하고 있는 기금이 추구하는 것은 안정적이면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수익률을 추구하는 것일 것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국민연금의 경우 여전히 절반넘게 채권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수익률을 올리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게다가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그 동안 전 세계 금융권을 좌지우지 했던 패러다임이 바뀌고, 새로운 뉴노멀 시대가 다가오면서 이러한 환경에서도 꾸준한 수익처를 찾아나가야만 헀던 것이 국민연금 기금운용자의 고민일 것입니다.

 

사실 이 책의 제목인 '대한민국 신국부론'이라는 이름을 봤을 땐, 이 책의 내용이 언뜻 상상이 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부제인 '지금 왜 대체투자인가?'라는 내용이 좀 더 직관적으로 이 책 내용과 연계가 되어있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저자는 '대체투자'자산을 통한 수익률 향상 및 포트폴리오 안정성 향상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미 이러한 투자방법은 예일대 기금을 운용하고 있는 데이비드 스웬슨을 비롯, 여러 나라의 연기금들이 활용하고 있는 방법이며,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의 경우 그 적용이 다소 늦은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라도 이러한 방법들을 적극적으로 잘 활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일이라 하겠습니다.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3장까지는 근현대 세계 금융시장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옛날 이야기가 이 책에 앞머리를 차지하고 있는 이유는 과거의 모습이 어땠는지, 위기가 무엇으로 부터 왔고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해 정확히 알수 있어야, 앞으로의 위기를 대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로 부터는 각 대체투자 자산에 대한 소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사모펀드, 메자닌 펀드, 부동산 투자, 인프라, 상품투자, 헤지펀드 등 일반 투자자에게는 다소 낮선 개념일 수 있지만, 최대한 쉬운 어조로 담담히 풀어나가고 있는 책입니다.

 

이러한 대체투자 자산은 대개 기관투자자들에 주로 투자하기에 일반 개인투자자들에겐 먼 이야기라 느낄 수 있지만, 이 책의 가장 후반부에는 이러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국/내외 ETF 정보를 담음으로서 개인으로서 대체투자 자산비중 증가 방안에 대해서도 제안하고 있습니다.

 

대체투자 자산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구성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이 책의 내용을 잘 활용해보셔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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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하우스 창업 A to Z - 청춘여행자의 낭만적 밥벌이
김아람 지음 / 한빛라이프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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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글로벌 화 되면서 예전보다 이웃나라와의 거리가 인식적으로도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해외여행 하면 큰 맘 먹고 가야 하는 것이었지만, 이젠 저가항공과 인터넷 호텔예약 사이트들의 성업으로 인해 훨씬 더 쉬워진 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유럽여행을 갔다 왔던 분이라면 현지 한인 민박에 대한 경험을 해보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한인 민박에 머물러 보면서 누구든 한 번 쯤은 이런 생각을 해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나도 한 번 해보면 어떨까?'

사실 외국에 나가서 민박, 게스트 하우스를 하는 것이 참 어려운 일입니다. 여러가지 한계점들이 많이 존재하죠. 반면 우리나라에서 게스트 하우스를 하는 것은 수요만 받쳐준다면 상대적으론 해볼만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적어도 내 가족과 지인들을 모두 다 뒤로하고 이역만리 외국에 나갈 필요는 없을 테니까요..^^

요즘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아지면서 한국에 게스트하우스도 많이 늘어났습니다. 게스트하우스는 호텔과는 다른 소소한 재미를 제공해주는 숙박형태입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약간 불편하기도 하지만, 다른 여행자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지요. 단기 임대 형태인지라 활용율만 높으면 어느 정도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도 같은데... 그런 생각만 하고 실천에 이르지 못하는 분들도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 책은 게스트하우스의 주인장을 꿈꾸고 있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창업 및 운영에 있어서 고려사항 및 필요한 tip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어떤 타입의 집을 빌려야 하는지, 컨셉을 잡는 법, 관련 법률 및 제도, 입지선정 노하우 및 집기 구매방법 등 글쓴이가 직접 몸으로 체험한 소소한 정보들이 가득합니다.

물론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것과 실천에 나서는 것은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한 번 나서보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이러한 정보가 충분히 도움을 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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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답게 산다는 것 - 중국교육TV <명가논단>의 명품 강연「고전 인생수업」
자오스린 지음, 허유영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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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맹자, 노자…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무슨 생각부터 나시나요? 저는 중고등학교 사회 시간에 별 감흥없이 외워댔던 중국 사상가들의 이야기들이 생각이 나기도 하구요… 누가 누구의 제자이고, 누군 누구의 영향을 받았고…와 같은 시험용 스토리들도 기억이 나기도 합니다. 개인별로 다들 다른 경험과 기억을 가지고 있겠지만 제 기억 속엔 그냥 따분한 이야기로 기억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를 비롯 한중일 동북아시아 국가들은 유교문화의 영향을 매우 많이 받은 나라입니다. 한 때 한 나라의 근간이 되었기도 했고, 비록 다른 나라의 사상이긴 했지만 우리나라만의 효사상?을 발전시켜 오랫동안 계승 발전 시켜오기도 했지요. 그 자체가 따분하고 지루하다는 것을 떠나서 어떤 나라를 그 수백년동안 지켜올 수 있게 할 수 있었던 것은 분명 그 사상 가운데 통하는 어떤 힘이 있었을 것입니다. 거의 종교적 신념에 가까운 초월적 사상이었다는 것이죠. 매일매일 힘겨운 나날을 넘어설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었던 어떤 사람의 사상. 이렇게 생각해보면 '과연 어떤 내용이길래?'라는 호기심이 발동하기도 합니다.

그런 차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어찌보면 상당히 따분해 질 수 있는 중국 고전 사상가들의 이야기를 상당히 독자들이 읽기 쉬운 문제로 간결히 정리를 잘 해두었다는 것입니다. 사상의 핵심 내용 뿐만 아니라, 현대에서 이러한 사상들을 어떻게 받아들이면 좋을지에 대한 고민들 또한 반영되어 있어 중간중간 이 사상가들의 생각을 쉽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사실 공자, 맹자, 노자… 이야기만 들어봤지 그 자세한 사상의 내용은 기억나는 것이 없습니다. 시험용으로 벼락치기로 외웠을 뿐 그 내용을 음미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들의 사상에는 분명 의미가 있습니다. 분명 세상은 진화하고, 추구하는 가치는 조금씩 바뀌지만, 결국 우리가 부정할 수 없는 것은 이 세상 역사는 반복된다는 것입니다. 조금 더 새로운 생각, 새로운 모습으로 재 탄생 될 뿐, 인간의 본성은 거의 유사하게 유지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죠. 이러한 특징들을 감안해보았을 때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그들에게 교훈을 주었던 옛 사상가들의 말씀은 왠지 모를 매력을 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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