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문장
장훈 지음 / 젤리판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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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쓸 때면 주변의 모든 것들이 다 글의 소재가 된다

무심코 그냥 지나치던 풍경들도 새롭게 보이고 의미가 생긴다.

관찰력이 생기고 성철의 힘이 생긴다.

[글쟁이 더 비기닝 27P]

글감의 소재는 일상에 보이는 것으로 다른 무엇가 대단하게 시작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글쓰기를 두려워하는 분들에게 길잡이가 되고 미래를 걱정하는 청년들에게 작은 희망을 안겨 주고 싶은 작가의 마음이 기록된 책이다.

이틀의 쉼이 주는 충전의 힘 때문인지,

일주일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인지

사람들의 월요일 시계는 평소보다 빠르다.

[월요일 아침 32P]

아버지의 발걸음은 세상을 닮았고,

어머니의 발걸음은 아이를 닮았다.

세상의 보폭을 따라가던 아이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어른이 되어 간다.

사랑의 발걸음과 함께 했던 아이는

배려와 위로 속에서 사람이 되어 간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발걸음 139P]

"살아보니 이러이러하더라 .

그러니 알아서 길을 찾아봐라."

하면 꼰대다.

"살아 보니 이러이러하더라.

그러니 함께 방법을 찾아보자. 내가 도울 게."

하면 멘토다.

함께 문제를 찾고 고민하고,

진심으로 해결책에 동참하는 사람이 진정 멘토다.

[멘토와 꼰대의 차이 164P]

"마음이 하는 말을 듣고 글로 옮기다 보면 어느새 나는 내가 된다

[끈기와 끊기로 생각하며 글을 짓는 인생의 맛]

글쓰기의 관점에서만 보면 매일 칼럼 읽기는 좋은 훈련이 된다. 우선 소재가 다양해지고 생각이 풍성해진다.

한편의 칼럼을 완성하기 위해, 생각을 좀 더 단련하고 싶다면, 글쓰기를 좀 더 잘하고 싶다면, 다양한 칼럼들을 읽어 보기를 권한다.  칼럼을 읽고 요약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어휘력 늘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마음에 드는 글쓰기를 위한 10가지 습관

1. 단문으로 써라.

2. 부사어와 접속어를 절제하라

3. 구어체로 써 보라

4. 글과 문단에 제목을 달아 보라

5. 팩트를 사랑하라

6. 읽을 대상을 상상하고 써라

7. 초고보다 긴 퇴고의 시간을 가져라

8. 어떤 글이든 운율을 고려하면 더 좋다

9. 좋은 글을 많이 읽자.

10. 비평을 두려워 말라

글을 쓸때는 저자는 행복하다고 한다.

요즘 글쓰는 모임이 온라인상에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글을 쓰면서 일상에서 활력을 찾고 내면의 소리를 글로 적어 가면서 단단해지는 경험들을 접할 수 있다.

'일상에서 글을 쓰는 일이 행복한 생활 글쟁이 들이 많아지기를 ...'원하는 작자의 마음이 반영된 듯하다.

글쓰기 모임에서 한 주간 주제를 받아 2개월간 글쓰기에 약간의 워밍작업을 하면서 글을 많이 써야만 더 잘 써내려 갈 수 있다. 글쓰기에 대단한 비법이 없다. 다면 일상에서 글감을 찾아 '낯설기'를 통해 적어가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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