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행복해 나태주 작은 동화 3
나태주 외 지음, 빨간제라늄 그림 / 파랑새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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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을 하나 읽어보면 좋겠다. 그럼 조금 순수해지고 웃고 싶다. 그래서 찾았다]

1. 하나,

지우개, 나무, 꽃, 연필, 고양이, 이름 등에 대해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반짝이는 진실을 들려준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고 오래 보아야 사랑스러운 풀꽃의 언어가 탄생한 비밀이 밝혀진다.

                                                          그냥 풀꽃으로 해요

이름 없어도, 주목받지 못해도 '그냥' 있는 그대로 있어 찾게되는 것이 있다.

멀리서 봐도, 가까이 다가가도 향기가 날것 같은 것이 대할 때가 가장 '순수'해 진다.


2. 두울,

만나면 언젠가는 헤어진다면서,

이렇게 헤어지는 것도 삶의 한순간이잖아.헤어지는 것도 삶의 한순간이잖아

난 결코 외롭지도 슬프지도 않아.

- 특별한 냉장고 104P-

                                                                       냉장고와 살아온 흔적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김춘수의 꽃

의미를 부여한다는 우리는 매순간 순간에 일어나는 일에 만남이나 이별이 일어난다.

특별해서가 아니라 특별하게 불려지기 때문에 깊이가 있는 거다.

 

3. 세엣,

' 이 씨앗을 심으면 어떤 꽃이 필까?'

 죽은 것처럼 딱딱한 이 씨앗에서 초록 싹이 트고, 예쁜 꽃이 피어난다는 것은 꼭 요술 마법 같았다

- 내 마음속 엘사 꽃 108P-

                                                                              나만의 꽃

문득 동화을 읽고 싶은 날이 있나요?

작지만 행복한 친구(의미부여할 수 있는 모든것)들의 이야기를 풀어 동화속으로 들어가는 시간이었네요.

나태주시인의' 풀꽃' 중

[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 모양까지 알게 되면 연인이 된다, 아, 이것은 비밀]

동화을 읽어 보세요. 그리고 이름을 짓고 대화를 해 보세요.

그럼 당신도 행복한 동화속으로 들어가는 시간을 맞이 할 수 있어요.

 

 

 

 

** 리뷰어스클럽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죽은 것처럼 딱딱한 이 씨앗에서 초록 싹이 트고, 예쁜 꽃이 피어난다는 것은 꼭 요술 마법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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