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물에 빠져도 부리만 둥둥 뜰 것 같구나.”얼마나 말하기를 좋아하면 오리의 엄마도 오리에게 이렇게 말합니다.사실이 아니더라도 온 동네를 다니며 이야기하기 좋아하는 오리.어느 날 숲속 마을 토끼의 그림이 찢어지는 사건에서들쥐를 범인으로 오해해 소문을 내고 돌아다니기 시작합니다…이 책은 2022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으로 친숙한 동물 주인공들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말의 힘’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담아낸 작품입니다. 친구들끼리 서로 상처주는 말을 하기도 하고,다른 친구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사실이 아닌 소문으로 오해를 만들거나그 소문으로 오해를 받기도 하는 아이들.그래서 그런지.. 아이는오리 뿐 아니라 등장하는 동물들의 상황과 이야기에격하게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확실하지 않은 말은 지나가는 바람과 같단다.”이 말을 기억하고 싶다는 아이..'난 책읽기가 좋아' 주홍 단계 책은,저학년 아이들에게 딱 맞는 글 밥과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정말 좋은 것 같아요.이 책 역시 웃음과 교훈을 함께 주는 좋은 책입니다.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말의 힘’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