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택이유 이 책의 소개를 보자마자 친정엄마께 선물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요즘 친정엄마께서 유러비와 그림일기를 쓰기 시작했기 때문에, 일기라는 소재를 둘 다 좋아할 것 같았다. 역시나 둘이서 꽁냥꽁냥 하루동안 여러 번 읽고, 오늘은 무슨 일기를 쓸 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이와 할머니가 재밌게 읽어 기쁜 책. * 내용 리시라는 할머니가 손녀에게 자신이 어렸을 때 썼던 일기를 들려준다. 손녀는 흥미진진하게 때론 가슴졸이며 이야기를 듣다가, 주인공이 할머니임을 알고 놀란다. 손녀인 리시도 일기를 쓰고 싶어한다. 일기장을 사러 가기 전날 밤, 설레어 잠이 오지 않는다. 다음날 할머니와 예쁜 일기장을 사러가고, 첫 일기를 쓰기 시작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이 난다. 주니어 RHK 출판사의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56번. * 소감 일기를 처음 쓰기 시작하는 아이가 읽으면 숙제라는 개념이 생기기 전이라 좋을 것 같다. 그림도 포근한 느낌이이라 마음이 따뜻해진다. 어린시절 쓴 내 일기는 읽어줄 수 있겠구나. 이제 스스로 읽을 수도 있겠다. 우리 아이들도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한 추억이 일기장에 가득하게 적혀 영원히 추억할 수 있으면 좋겠다.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리시의다이어리 #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