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의 미래
조지프 나이 지음, 윤영호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권력 정말 파악하기도 힘들고 측정하기도 힘든 개념이 아닐수 없다.

우리는 지금도 일상생활에서 권력을 경험하고 비록 측정할수는 없지만 실제 영향력을 발휘한다.

권력의 미래 난 이책을 읽기전에는 권력이라면 힘이 아닐까라고 생각했고 어찌보면 단순하면서도 내가 생각하기에는 맞는 답인것 같다.그러면 과연 힘이란 무엇인가 나는 아는것이 힘이다라고 말하고싶다.

인구가 많다고 권력이 있다고 본다면 단연 중국이 제일이 될것이며 경제력이 높다고 권력이 있다고 본다면 지금 미국보다 일인당 국민소득이 더높은 나라가 권력을 행사해야 할것이며 군사력이 권력이라면 비록 지금은 약해졌지만 구소련의 군사력은 가히 막강했을것이다.

'권력의 미래,조지프 나이 지음,윤영호 옮김,세종서적,2012년5월10일'

정치 이론가 해나 아렌트는 "권력은 사람들이 협력할때 발생한다"라고 말했다.이런 맥락에서 한국가는 그저 다른나라를 제압하기보다 다른 국가들을 이끌고 공조함으로써 세계적인 권력을 행사할 수 있다.프린스턴 대학의 정치학자 존 아이켄베리는 제2차 세계대전이후 미국의 권력은 자국을 억제하면서 다른국가들에는 개방적인제도에 의존했고 그에따라 다른국가들과 공조하는 미국의 권력이 증대되었다고 주장한다.47page

저는 이책에서 권력이란 군사력,경제력,소프트파워를 아우르는 통합적인 개념으로 그것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이책에서는 권력이라는 말을 하면서 국제정세에서의 권력,분산과 사이버파워,권력의 전이,스마트 파워등을 언급하면서 지금의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미국,2차세계대전 이전에 독일,산업혁명을 거치면서 영원히 해가 지지않을것 같았든 대영제국 영국,탈냉전 이전에 구소련의 막강한 군사력,지금에서의 세계 2인자로 급부상하는 중국,조숙한 초강대국을 꿈꾸는 인도등 실로 여러가지 나라와 역사를 거쳐오면서 세계의 권력을 행사했든 나라들의 흥망 성쇠를 나열하고 있다.

미국,영국,독일,중국등에 대해서는 구지 내가 언급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익히 들었으리라고 생각하기에 저는 어찌보면 아직도 생소한 나라 브라질에 대해서 보고자 한다.

브라질의 미래는 더이상 농담으로 치부되지 않는다.처음 BRIC국가들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을때 일부 논평가들은 "성장율이 얇은 수영복처럼 빈약하고,모든 금융위기에 취약하며,만성적인 정치불안에 시달리고,축구와 카니발의 명성만큼 확실한 잠재력을 허비하는 무한한 능력으로 유명한 국가는 새로이 부상하는 이 거인들과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고 반박했다.이코노 미스트는 세부적으로 묘사했다.'현재 브라질은 일부 분야에서 다른 BRIC국가들보다 우위에 있다.브라질은 중국과 달리 민주주의를 시행한다.또한 인도와 달리 폭도들도 없고.인종충돌과 종교 분쟁도 일어나지 않으며,적대적인 주변국들도 없다.그리고 러시아와 달리 석유와 무기수출이 편중되지 않고 해외 투자자들을 존중하는 태도로 대한다.'비록 부정부패는 많고 대부분 처벌되지 않지만,활기차고 자유로운 언론은 왕성하게 비리를 파헤친다.

브라질은 1990년대에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시장개혁을 단행한후 2000년대에 들어 5%정도의 인상적인 경제 성장율을 보이면서 일부 분석가들에게 향후 그수치가 증가할지도 모른다는 믿음을 주기도 했다.인도보다 거의 3배나 넓은 영토,2억의 인구중 90%에 달하는 교육율,러시아와 비슷한 2조달러의 GDP,인도보다 3배 많고 중국보다 거의 2배나 많은 1만 달러의 1인당 국민소득을 자랑하는 브라질은 상당한 권력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2007년에 인근 해안에서 발견된 엄청난 규모의 유전은 브라질에 에너지 분야에 막강한 권력을 보장했다.

물론 그 이면에는 사회적 기반시설의 부족,부정부패,가난과 불평등등 내제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261page

위의 사례에서 보여준 브라질의 사례는 실로 권력이라는 말을 아주 세부적으로 보여주는 구체적인 예가 아닌가 생각하며 권력이란 어느 한분야만 잘된다고 생기는 것이아닌 정치,경제,문화,사회를 아우르는 다양한 복합체를 어떻게 잘활용하고 적재적소에 이용할수 있는 능력이야 말로 권력이 아닐까 반추해본다.

지금 잘나간다고 권력의 미래가 보장되었다고 할수도 없고 비록 지금 못나간다고 권력의 미래가 없다고 말할수 없는것이 권력의 미래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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