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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국어사전- 남녘과 북녘의 초.중등 학생들이 함께 보는
토박이 사전 편찬실 엮음, 윤구병 감수 / 보리 / 2019년 1월
60,000원 → 54,000원(10%할인) / 마일리지 3,0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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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은 파는 것- 어린이의 시선을 담은 재밌는 낱말 책
루스 크라우스 글, 모리스 샌닥 그림, 홍연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13년 11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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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자동차로 가득 찬다면
앨런 드러먼드 글.그림, 유지연 옮김 / 고래이야기 / 2010년 10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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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열전구 - 세상에 무슨 일이? 1
제니퍼 팬델 지음, 이상희 옮김 / 책그릇 / 2006년 1월
평점 :
절판


방학이 되면 으레 아이들에게 어떤 책을 읽혀야 하나 고민이 된다.  이제 4학년이 되는데 만화책에 너무 빠져드는 것 같아 이번 겨울 방학에는 지식정보책을 읽혀야 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서점에 나가보니 생각보다 지식정보책은 다양하게 나와있었지만 딱히 손이 가는 책은 없었다.

약간은 촌스러운 제목을 가진 <백열 전구>는 보통 어린이 지식 정보책과 매우 달랐다. 지금까지 보아오던  책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백열 전구가 탄생할 때의 시대적 배경과 그때의 문화에 대한 소개, 백열 전구를 만든 토마스 에디슨의 얘기와 백열 전구의 가치에 대해서 쉬운 말로 이야기해 주고 있었다.  보통 하나의 발명품을 설명할 때는 관련된 원리나 기술에 대해서 알려주기 바쁜게 대부분인데, 이 책은 그런 점에서 달랐다.

아이가 <백열전구>라는 게 발명되기 이전에 대한 역사적 시대적 문화적 배경을 알지 못한다면 별 감흥을 가질 리도 없고, 그냥 단순 지식만 얻게 되는데, 이 책은 그러한 배경을 알려 주기 때문에 백열 전구의 소중함을 깨닫을 뿐 아니라 사고를 통합적으로 할 수 있게 해 주는 것 같다. 어찌보면 백열 전구 하나를 뭐 이리 길게 얘기하나 생각되지만, 아이가 읽고나서 백열 전구 뿐 아니라 그 발명품 하나를 여러 방면에서 통합적으로 바라보게 될 것 같았다. 그 시대의 명화, 사진과 어우러진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다.

책을 사서 아이에게 건네 주었더니, 처음에는 재미없어 보인다며 몇 장 넘기고 나서 덮어 두었다. 어떻게 이 책을 읽히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무슨 마음이 들었는지 다시 꺼내더니 단숨에 끝까지 읽어나갔다. 아이에게 책에 대해 물으니 백열전구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가 있어서 재미있었다고 한다.

아이가 이 책 하나만으로 세상에 호기심을 갖고, 통합적으로 사고할 수 있다는 기대는 하지 않지만 단순한 사물에도 많은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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