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많은 화자가 서술하는 그의 모든 생각의 흐름을 따라가다보면 동지가 생긴 듯한 기분이 듭니다. 생각이란게 일방향적인게 아니라 이리 튀고 저리 튀고, 한 없이 뻗어나가 다른데 도달하기도 하는데 그런 것을 정리하라고 덜어내라고 요구하는게 아니라, 그것들을 있는그대로 털어내버리라고 말하는 것 같아 포용해주는 동지를 만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