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무엇에 집중하는가 - 성장 기업의 세 가지 조건
신경수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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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기업의 세 가지 조건 그들은 무엇에 집중하는가 라는 책은 HR 전문 컨설턴트인 저자가 지은 책이다. 저자는 세 가지 조건으로 변화의 수용, 방향의 공유, 리더의 사명을 제시한다.

이 책은 세 가지 조건에 맞게 3개의 파트로 구분되어 있다.

각 파트별로 인상 깊었던 부분을 적어보고자 한다.

Part 1. 변화의 수용

12 상사에게 쉽게 OK를 받는 방법. 직장인이다 보니 이 부분이 제일 눈에 들어왔다. A대리와 B과장의 예를 들어서 설명을 하고 있는데, A대리는 실장 즉 상사에 의중을 잘 파악하여 업무나 업무 외적인 부분에서 보고나 일을 진행할 때 OK를 잘 받아내는 사람이다. B과장은 실장과 대립각을 세우는 사람인데 굉장히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사람인데 그게 단점이 되어 실장 즉 상사의 심기를 거슬리게 하는 사람이다. 틀린 말은 아닌데, 싸가지 없다는 인상을 남긴다는 것이다. 유시민 작가가 정계 입문 초기에 고 김대중 대통령에게 이런 비슷한 인상을 주었다고 한다. 나는 A대리인가? B과장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했다. B과장에 속하는 거 같아 나도 기억할 겸 나와 같이 A대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위해 저자가 제시한 7가지 질문을 공유하고자 한다.

첫째, 내가 설득할 대상은 이 문제에 관해 어떤 입장인가?에 대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라.

둘째, 자신이 보고하고자 하는 이슈를 조직의 틀에 맞추어서 생각해 보라

셋째, 감정을 조절하라.

넷째, 타이밍으로 의사결정 과정에서 이슈를 부각시킬 적절한 순간을 찾으라

다섯째, 협조를 구하라. 즉 주변사람을 잘 활용하라

여섯째, 보고 형식으로 공식적인 자리가 좋은 지 비공식적인 자리가 나은지에 대해 생각하라

일곱째, 해결책을 동시에 제시해서 대안도 마련해 주어라.

Part 2. 방향의 공유

08 리더는 직원에게 비전을 주는 사람. 이 부분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이었던 송승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나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수천 개의 드론이 오륜기로 변하는 장면을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이벤트의 총감독이 송승환 감독이었다고 한다. 저자는 송승환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 한다. 송승환 총감독은 항상 자신에게 날아오는 찬사와 박수를 주변 사람들에게 돌리는 것에 익숙해져 있었다고. 나도 이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 학생들과 함께 작은 이벤트를 계획하고 진행했었는데 잘한 것은 학생들에게 돌리고, 잘못한 것은 내 책임라고 했더니 주변 사람들이 그 모습을 통해 나에 대해 더 좋게 생각을 했었던 기억이 난다.

Part 3. 리더의 사명

12 리더들에게 공통적으로 필요한 자질. 이 부분에서는 수직형 조직문화, 수평형 조직문화에 따라 리더들이 필요한 자질이 다르다고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필요한 자질이 있다고 이야기 하는데 그것이 바로 솔선수범이다. 내 생각도 그렇다. 조직의 리더가 아무리 뛰어나도 말로만 한다면 결국에는 그 리더를 따르지 않는다. 위험한 곳을 가야 되는데 먼저 들어가고 맨 마지막에 나오는 리더가 있고, 맨 뒤에 들어가고 가장 먼저 나오는 리더가 있다면 여러분은 누구를 택하겠는가? 당연히 전자가 아니겠는가? 솔선수범이 중요한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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