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예술
레이먼드 챈들러 지음, 정윤희 옮김 / 레인보우퍼블릭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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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런 미스터리 스릴러는 없었다! 아니 있었다. 아주 오래전에. 이름하여 '하드 보일드' 스릴러.

온통 세상 복고열풍이다. 사람들이 하고 다니는 머리모양부터 옷스타일 신발까지. 마치 90년대로 돌아간 듯 가수들마저도 그 시절의 감성을 노래한다. 그런데 이 책은 20년, 30년 전이 아니라 무려 70년 전에 쓰여진 스릴러 물이다.

평범해 보이거나, 호텔의 야간경비를 서며 지루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전직 형사거나, 부패한 정치인이었던 돌아가신 아버지 덕분에 편한 인생을 살지만 늘 마음 한 켠이 허했던 이들이 탐정이 돼 우연히 얽히게 된 사건들을 해결해 나간다.

마치 연휴에 작정하고 대학로에서 짧고 굵은 연극 몇 편을 연달아 본 것 같기도 하고, 며칠 전 크리스마스에 시청한 '나홀로집에 2' 영화 속에서 나왔던 비디오를 보는 듯 했다.

'하드 보일드'스릴러. 직관적이고 등장인물들의 심리묘사보다는 행동에 중점을 두고 있는 작품이라 요즘같이 어수선한 연말연초에 아무생각 없이 읽기 좋다. (멍 때리며 즐기다보니 나도 모르는 2021년에서 2022년으로 해가 바껴있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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