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아주 먼 옛날 바닷속에는 소금을 만드는 소금공주가 살고 있었어요."소금을 만드는 일은 꽤 오랜시간과 정성이 드는 일이다. 손으로 직접 맷돌을 돌려 소금을 만드는데 무려 만 년, 바다에 섞는데 만 년, 바다에 뿌리는데 만 년, 무려 삼만 년의 세월이 걸렸다. 사람들을 위해 긴 시간을 인내하며 소금을 만든 소금공주는 오랜만에 예쁜 치마를 차려입고 세상 밖으로 나갔지만, 돌아오는 건 못생겼다는 비난과 무시 뿐.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싶었던 소금공주는 맷돌 갈기를 그만두고 만다.싱거워지기 시작한 바닷물이 서서히 생기를 잃고 죽어가자 사람들은 다시한번 비난의 화살을 소금공주에게 돌린다. 결국 상처받아 나달나달해진 소금공주는 거품으로 부서져 나가기 시작한다.특정인을 대상으로 하는 무차별적인 비난과 왕따문제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세계에만 있었던 것 아닌가보다. 스스로를 희생해 사람들의 생명줄과도 같은 소금을 만들어줬더니 감사는 커녕 무시와 비난으로 일관하는 사람들. 심지어 소금공주가 소금 만드는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죽어가는 바다에 대한 책임마저도 소금공주에게 돌리는 이들의 인면수심에 화가 난다.그래도 다행히 소금공주에게는 은혜를 알고 소금공주를 멀리서 지켜봐온 소금요정들이 있었다. 사랑때문에 으스러지기도, 활짝 피어나기도 하는 소금공주를 보면서 나도 혹시 사람그룹에 속해있는건 아닌지 반성의 시간을 가져본다. 누군가에게,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좀 더 다정한 마음으로 다가가야겠다.이 책을 읽고나니 더 착한사람으로 살고싶어진다. 주변도 좀 돌아봐야겠다 혹시나 나때문에 상처받고 있는 이는 없는지.#소금공주 #이승은 #이지영 #동화작업실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착하게살자 #소금없인못살아 #동화나라같은동화작업실 #초등책추천 #유아책추천 #내면수업 #마음단련 #입조심 #넌정말소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