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장애를 가진 아이를 둔 부모를 위한 위로의 선물

조금 달라도 괜찮아 - 완벽한 세상에 맞선 두 엄마의 명랑 ㅣ 푸르메 책꽂이 4
지나 갤러거.퍼트리샤 컨조이언 지음, 전미영 옮김 / 부키 / 2012년 3월

출판사의 이벤트로 이 책을 받아보게 되었다.

요즘은 예전과 달리 보이지 않는 장애를 가진 아이를 둔 부모들을 위한 책들이 여러권

나오고 있다. 아이가 어릴 적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을 느끼게 된다. 그때 내게도 이런 책이

있었다면 나는 막막함에서 조금은 더 빨리 벗어나지 않았을까. 나와 비슷한 처지의 사람이 같은

아픔으로 좌절하고 그 과정을 겪어내는 모습에 무한한 공감을 하며, 또한 그런 어려움을 견디고

이겨내며 부모로써 성장하는 모습에 많은 위로를 받고 나도 더 빨리 힘을 내지는 않았을까.

그래서 나는,

이제 막 아이의 보이지 않는 장애를 알게 된 부모님들에게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자폐나 아스퍼거,양극성장애,adhd등등...)

 또한,자신의 자녀가 이런 장애를 가지지는 않았을지라도 자녀를 어떻게 이해하고 사랑하여야

하는지를 배우고 싶은 분이라면,장애를 가진 아이를 둔 친척이나 지인분이 있다면 어떤 방식으로

이해하고 공감해주어야 하는지를 배우고 싶은 분이라면 읽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다.

이 책에서 얘기하고 싶은 결론은 결국,

자녀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부모로써 어떻게 도와주느냐에 촛점이 맞춰져 있는 것 같지만,

사실 그것보다도 아이가 행복하려면, 엄마 자신의 행복을 어떻게 찾아가느냐에 달린 문제라는

걸 깨닫는 것이다. 엄마는 집안의 해. 그 해가 빛나지 않으면 아무도 행복하지 않다는 평범한

진리를 당신도 알게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