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기, 내 동생 - 제8회 비룡소 문학상 대상 수상작 난 책읽기가 좋아
최도영 지음, 이은지 그림 / 비룡소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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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얄밉지 않은 아이들이 몇이나 될까요?


언니 오빠한테 따박 따박 달려 들면서 어른들의 이쁨은 독차지하고 말이에요. 이 동화는 그런 동생을 정말 쓰레기 봉투로 만들어 버립니다. 동생이 종량제 봉투가 되자 이제 이 동생을 지킬 수 있는건 언니 뿐이네요. 

눈물이 그렁 그렁 날 것 같이 애절하다가도 마지작엔 정말 빅웃음이 빵 터지네요. 심각할 수 있는 이야기가 이렇게 신나고 재밌다가 마지막에 한번 더 유머를 잊지 않네요. 즐거운 독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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