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책

공부의 요령
니시 쿠니오 지음, 김미정 옮김 / 꾸벅 / 2007년 9월

근래 몇 년 전부터 공부나 학습에 관한 책이 적잖이 그리고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것 같다.

높은 교육열, 그리고 더 이상 비밀이 될 수 없는 효과적인 공부법에 대한 관심,

정보 공유에 대한 공감대.... 

최근에는 성공적으로 입시를 갓 치렀거나 입시 경험이 그닥 오래지 않은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하는 책이 많은 것 같은데,

이 책은 일본에서 30년 이상 교직생활을 한 저자가

다양한 학생들의 사례에서 고민하여 알게 된, 걸러지고 축적된 경험을 풀어낸 공부 방법서이다.

오랜 경험으로 확인된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공부 방법' 을 소개하고 있는데,

크게 다르지 않은 입시 환경에 있는 우리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팁들이 가득 실려 있다.  

책에는 구체적이면서도 실천적인 지침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는데, 

사실 대학입시를 앞두고 있는 고등학생을 위한 '공부의 요령'이라고는 하나,

읽다 보니 고등학생 뿐 아니라 중학생,  공부습관을 기르기 시작해야 하는 초등학생에게도 적용해

볼 수 있는 것들이 많았다.

공부라는 것이 어느 날 어떤 좋은 방법들을 알았다고 해서 갑자기 잘 하게 되는 것은 아니니까.....

어릴 때부터 만날 들어오던 잔소리같은 팁들도 있는데,

그것이 바로 공부의 요령, 즉 바르고 좋은 방법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중요한 사실을을 소시 적에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효과적인 공부방법을 계획하고, 자신의 학습 습관을 점검해 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자신에게 새로운 방법이 제시되었다면 실천해 보거나, 

가끔씩 정신적으로 해이해졌을 때 들여다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학생 뿐 아니라 좋은 부모의 역할을 항상 고민하는 부모님들께도 추천.

읽는 동안 나도 여러가지 결심을  많이 하게 되었는데

언제나 그렇듯 모든 것은 실천의 문제....!   아자아자아자!!!!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