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 갱 올스타전
나나 크와메 아제-브레냐 지음, 석혜미 옮김 / 황금가지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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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들끼리 서로 죽이는 살인 게임 ‘체인 갱 올스타전’. 3년간 이곳에서 수많은 상대를 죽이고 살아남으면 죄를 사면 받는다는 설정이다.

여기까지만 보면 흥미로운 오락소설 정도로 생각할 수 있겠다. (나도 그랬으니까😂) 물론 생생한 액션 묘사와 흡인력 있는 스토리 덕분에 재미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단순한 재미를 넘어 범죄자의 인권과, 그들을 처벌하는 데 있어 왜 ‘윤리’가 필요한지를 고민하게 만든다.

잔인한 범죄자는 잔인하게 죽어야 마땅한가?
만약 그렇다면, 사회는 어떤 모습이 될까?

최근 방영 중인 예능 <알쓸별잡 : 지중해>에서도 비슷한 내용을 본 적이 있다. 다비드 체르니의 <상어 (Shark)>라는 예술 작품이 소개된 장면이었는데, 이 작품은 이라크 독재자였던 ’사담 후세인‘이 손발이 묶인 채 물속에 갇힌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분명 처벌받아야 마땅한 사람 같지만, 실제로 그 모습을 눈앞에 마주했을 때 마냥 통쾌한 기분이 들지는 않는다. 그런 불편함을 느끼는 것, 그 지점에서 우리는 많은 고민을 해야하지 않을까.

재미와 의미 둘 다 잡은 작품이라 나중에 꼭 영화나 넷플릭스 시리즈로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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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펙토르의 시간
엘렌 식수 지음, 황은주 옮김 / 을유문화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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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독서 경험을 선사해준 책. 누군가가 다른 누군가에 대해 이토록 열성적으로 써내려 간 글을 본 적이 없다. 어떤 열기와, 생명력이 느껴질 정도로 박동하는 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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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펙토르의 시간
엘렌 식수 지음, 황은주 옮김 / 을유문화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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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독서 경험을 선사해준 책. 누군가가 다른 누군가에 대해 이토록 열성적으로 써내려 간 글을 본 적이 없다. 어떤 열기와, 생명력이 느껴질 정도로 박동하는 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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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기술
에리히 프롬 지음, 황문수 옮김 / 문예출판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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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게 만들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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