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어와 함께 글 읽는 재미가 느껴졌던 유머가 넘치는 그림책이었어요.
개구리 알이 올챙이가 되고, 작은 개구리가 되는 과정을 알게 해주면서,
좁은 곳에서 넓은 곳으로 이사하는 과정을 즐겁게 펼쳐놓고 있었어요.
우리가 아는 그 무서운 뱀..
999마리 개구리 형제들은 알 턱이나 있었을까요?
호기심에 단잠에 빠진 뱀을 잡아 오지를 않나,
솔개에게 잡혀가는 위기의 순간도, 엄마 어디가!!! 하며,
하나씩 잡아 줄줄이 올라가는 과정이 너무 즐거웠어요.
개구리의 천적인 솔개지만,
999마리 형제와 아빠,엄마개구리의 협동하는 모습에는 이길 수 없었죠!!
미약한 개구리라도 작은 힘이 합쳐 큰 힘이 되며,
위험할 때 지켜불 수 있다는 즐거운 가르침.
책을 읽어주는 엄마도,
책 소리를 듣는 우리 아이들도 즐거운 마무리에 웃음이 가시질않았네요.
하얀 종이에 초록 점으로 표현된 개구리도 , 개구리의 익살스러운 모습도 모두 유쾌했어요.
초록색이 유난히 돋보였던 999마리 개구리 형제의 이사대소동 그림책.
아이와 함께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유쾌한 그림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