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솔로몬 : 어떻게 유혹을 이길 것인가

솔로몬 : 어떻게 유혹을 이길 것인가
필립 라이큰 지음, 김명희 옮김 / IVP / 2016년 12월

솔로몬의 삶과 실수를 통해 솔로몬보다 더 크신 이를 묵상하게 해 주는 탁월한 책이다. 또한 그리스도인은 한번 택하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애 동안 매일 그 선택대로 살아가는 사람임을 상기시켜 준다. 만약 솔로몬이 이 책을 본다면 자기에 대해 가장 잘 쓴 책이라며 적극 추천할 것 같다.

[100자평] 존 스토트의 설교

존 스토트의 설교 - 말씀과 현실을 연결하는 살아 있는 설교
존 R. 스토트.그레그 샤프 지음, 박지우 옮김 / IVP / 2016년 12월

존 스토트의 책은 힘이 있다. 마음을 뜨겁게 하기 때문이다. 또한 그의 책은 친절하다.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잘 가르쳐 주기 때문이다. 특히 4과와 5과는 설교의 특권과 책임을 지고 있는 이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가득차 있다. 반복해서 읽을 목회자들이 분명 많을 것 같다.

[100자평] 루터와 이발사

루터와 이발사 - 기도하는 법을 알고 싶어요
R. C. 스프로울 지음, T. 라이블리 플루하티 그림, 홍종락 옮김 / IVP / 2016년 11월

두꺼운 책을 통해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고 해서 기도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얕은 책이라 하더라도 읽고 나서 실제로 기도를 하게 된다면 기도라는 주제의 책으로서는 성공한 것 아닐까 싶다. 이 책이 그렇다. 기도에 대한 설명을 듣는데 그치지 않고 기도의 자리로 인도한다. 적극 추천한다.

[100자평] 하나님 나라를 욕망하라

하나님 나라를 욕망하라 - 예배.세계관.문화적 형성 ㅣ 문화적 예전 시리즈 1
제임스 K. A. 스미스 지음, 박세혁 옮김 / IVP / 2016년 11월

“기독교적 관점을 배우는 것이 사실은 나의 욕망을 건드리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내가 기독교적 관점에서 세상에 관해 생각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결국 하나님 나라가 아니라 시장의 왕국을 사랑하는 것은 아닌가?”(p334). ‘욕망’으로 기독교 세계관을 새롭게 보게 해 주는 탁월한 책이다.

[100자평] 손에 잡히는 바울

손에 잡히는 바울 - 사도 바울의 생애와 편지와 복음
마이클 F. 버드 지음, 백지윤 옮김 / IVP / 2016년 11월

이 책의 목적은 바울 서신을 통해 그리스도인답게 사는 것이 얼마나 신나는 일인지를 일깨우는 데 있을 뿐 아니라 더 많은 질문을 던지며 변화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격려하는 데에 있다. 제목처럼 개론서로 부족함이 없어 보이며 특별히 율법과 윤리에 대한 부분이 잘 정리되어서 참고하기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