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능력자들 4 - 괴물의 탄생 팝콘클럽 22
김하연 지음, 송효정 옮김 / 마술피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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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능력자들 ④괴물의 탄생

김하연 글 / 송효정 그림

마술피리

추천 받아 둘째를 위해 사준 소능력자들,

애완동물 실종 사건을 해결하고, 초능력 사냥꾼을 만나고, 비밀 연구소의 비밀도 밝힌 소능력자들, 최근 읽고 또 읽고 하던중 4권이 나왔다!

고양이 털이 삐죽 설만큼 모두 겁을 먹은 상황, 그림자로 보이는 집게의 주인이 괴물인건가? 소능력자들이 상대할 괴물이 궁금해졌다.

어느날 한강에 운석이 떨어지고, 왼쪽 엄지 손톱에 붉은 반점이 생긴 사람들에게 특별한 능력이 생긴다.

하지만 여기 나오는 아이들의 능력은, 어벤저스, 힘센여자 도봉순, 경이로운 소문 등에서 나오는 그런 초능력이 아닌, 초능력이라 하기엔 뭔가 많이 어설픈 소(小)능력!

그래서일까? 이들을 보고 있으면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응원하게 된다.


플라스틱 물건만 반응한다! 과거의 단 한순간만, 사이코메트리 이지니,

고양이와 대화할 수 있다! 온몸이 까맣고 발이 하얀 고양이랑만, 본명은 김재윤, 캣보이라 불러다오~

아이들을 캠프에 데려다주는 임무를 맡은 등산복 아저씨, 초능력보존협회 요원 최달수,

쉼터에서 만나 지니를 도와주던 어딘가 모르게 낯익은 남자,

캣보이는 전편에서 만났고, 나머진 처음 보는 인물들이다.

200*년 과거 티비에 나왔던 '아이큐 180! 우리나라의 천재들' 이야기로 시작~

여덟 살에 대학에 들어간 나태주 군은 과학자의 꿈을 꾼다.


"제1회 소능력자 캠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영어 캠프인줄 아는 지니의 부모님, 지니는 소능력자 캠프에 참여하게 된다.

지니를 픽업하러 온 낡은 승합차, 어찌 출발부터 불안해 보인다 했더니... 면허 딴지 일주일 된 왕초보!

뒷자리엔 자신을 캣보이라 소개하는 남자 아이와 고양이가 타고 있다.

캠핑장으로 가는 길, 하늘은 우중충하고, 바람도 심상치 않더니, 굵은 빗방울이 내리기 시작했다.

낡은 차에 초보 운전, 네비게이션 고장에 기름은 바닥, 길도 모르는데 휴대전화 배터리는 방전!!

거기에 비는 왜 그렇게 퍼붓는건지... 시작하자마자 총체적 난국이다!

아니~ 요원이라는 사람이~ 준비성이 왜이래~!!



폭우 속 멈추게 된 아저씨와 두 아이, 그들이 멈춘 곳은 유명 관광지 대지산!

비를 피해, 아니 비를 쫄딱 맞고 찾은 쉼터(대피소)는 다행이 문이 열려있고, 주인으로 보이는 언니와 젊은 남자 손님도 있다.

폭우로 인해 전화가 끊긴 상황, 결국 양해를 구하고 하루 묵어가기로 한다.

캠프에 가서까지 공부를 해야했던 지니, 즐겁게 지니를 도와주는 남자 손님 덕분에 빨리 마무리 되는 분위기~ 그러다 샤프 고장으로 남자의 볼펜을 잠시 빌리게 되는데...

아차! 사이코메트리!!

짧은 순간 지니는 할아버지를 묶는 남자와 정체불명의 괴물이 갇힌 케이지가 보였다.

이 아저씨의 정체는 무엇이며, 할아버지와 괴물은 또 뭐야?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제한도 있고, 부작용도 있는 싸이코메트리 지니, 일부 고양이와만 대화할 수 있는 캣보이, 감춰진 능력자 요원 아저씨, 셋은 캠프장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까?


누구나 초능력 하나쯤 가지고 싶어하지 않나?

소능력자들에게 생긴 능력, 어쩌면... 정말 생기다만 능력! 뭔가 부족한 능력인데, 그래서일까?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속담처럼 함께 힘을 모은다.

가끔 우리 주변에 위험한 상황에서 괴력을 발휘해 사람들을 구하는 기사를 접한다.

필요할 때 자신도 모르게 발휘되는 능력...

우리 모두 능력을 감춘 소능력자들은 아닐까?

그들의 어설픈 능력 때문에 웃고, 전개가 시원시원하면서 반전도 있는 책,

삽화가 많아 부담없고, 재미있어 독서 단계 올리기도 좋은 책,

소능력자들의 용기와 협동심, 그리고 자신의 힘을 좋은일에 써야함을 아는 모습,

우리 속에도 잠재되어 있을 긍정적인 능력을 상상하며, 5권을 기다리게 된다.

[출판사로부터 위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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