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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9세 12 - 바다 밑 아틀란티스 ㅣ 미스터리 추리동화
레온 이미지 지음, 김진아 옮김 / 밝은미래 / 2020년 9월
평점 :

<찰리 9세> ⑫바다 밑 아틀란티스
레온 이미지 / 김진아 옮김
밝은미래
중국에서 출간된 찰리9세,
시리즈 누적 부수가 7,000만 부에 달하는 중국 아동 도서 베스트셀러!
설명이 필요없는 찰리9세~
"찰..."라는 말만해도 신간 나왔냐며~
무조건~ 이라는 반응을 보이는 아이들이다.
11권에 이어 표지가 푸른 바다인 12권 속으로 Go~!

'백 년 전 항해 일지'
탁자 앞에 앉아 있던 금발 머리 소년,
대서양 깊은 곳의 눈부신 나라 아틀란티스,
그곳의 최초의 예언가 오르페우스와 그의 피,
인면어 램프(11권에 나왔었는데~ 하며 반가운건 뭐? ㅎㅎ),
죽지 않는 예언가...
본 이야기 시작 전,
애피타이저 느낌의 들어가는 글을 보며 11권을 덮으면서 가졌던 의문들이 다시 생각나기 시작했다.
분명 나쁜 아이는 아닌듯한데...
예언 능력, 피리 등...
아서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책장을 넘긴다.

호화로운 바다 여행~
선박왕 아서의 부탁으로 대서양을 여행중인 도도 탐험대.
백 년 전에 쓰인 편지를 들고 아서의 비밀을 알고 있다며 찾아온 소녀 클레어,
아서에게 시간 마법을 써서 사라진 아빠을 구해 달라한다.
아빠가 죽은 것으로 알려진 뒤, 살아있다며 받은 메세지를 보여준다.
폭풍우 속 갑자기 나타난 낡은 유령선,
배의 모습을 확인한 아이들은 벌벌 떨게 되는데...
들어가면 실종된다는 그 버뮤다 삼각지대에 간~혹 실종된 배가 몇 시간 안에 다시 나타나기도 하는데,
배에 탄 사람들은 노인으로 변한다는 미스터리한 이야기 속 주인공 버뮤다의 유령선이다!!
국제경찰인척 하던 두 가짜 경찰이 유령선과 접촉하면 안된다며~
이 배에 있는 모든 사람이 죽을거라며~
절망적인 목소리로 소리치며 끌려가고...
국제 약속에 의하면 구급선은 난파선에서 생명의 징후가 탐지되면 반드시 배를 살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며 가까이 대고 유령선을 살피기 시작한다.
유령선에서 발견한 항해 일지 한 권,
"내 읽기를 읽는 사람에게,
나는 조난된 뒤에 15일 동안 길고 긴 인생을 겪었다.
……
마지막 5일 동안 나는 늙고 죽어 갔다.
금발의 바다 신이 나를 클레어 곁으로 데려다주었는데,
두 명의 용감한 소년과 한 명의 예언가가 점점 늙어가는 나를 발견했다.
그들은 머지 않아 나와 같은 길을 밟을 것이며......
그들의 젊은 생명은 하룻밤 사이에 시들고 늙어 갈 것이다!"
그리고 정말, 하룻밤 사이 배 안의 모든 사람들이 늙어버렸다.
누군가 오래된 항해 일지에서 발견한 불사족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고는
아서를 납치해서 전설 속 불사국인 아틀란티스를 찾아가려는 계획을 꾸몄는데...
불사국의 입구인 천마동굴을 통과해 전설의 아틀란티스를 찾기까지...
과연 불로장생의 묘약에 대한 진실은?

찰리 9세의 트레이드마크 "탐정카드!"
독자와 함께 모험을 떠날 수 있도록 곳곳에 심어놓은 추리 퀴즈!
정답이 맨 눈으로 보이지 않고, 카드를 올려놔야만 신기하게 보인다는~~
이번 추리 퀴즈가 지금껏 풀었던 것 중 시간이 많이 걸린거 같다.
갈수록 퀴즈의 수준도 up! 되나보다~^^
(그래서일까? 띠지 뒷쪽에 처음으로
"추리 퀴즈가 잘 이해가 안 되면 메일로 물어보세요!"
라며 주소가 적혀있다는~ㅎㅎㅎ)
이야기가 끝나 아쉬울까봐 살짜쿵~
보너스 탐정교실 문제,
그리고 책 속의 번외 이야기 '명탐정 코고로'까지~~~
끝까지 재미있게 볼 수 있다.

11권이 살짝 언급이 되기는 하지만,
안 읽어도 무리없게 끔 내용이 전개된다.
(찰리의 장점이 굳이 1권부터 안읽어도 된다.
한 편에 한 사건을 마무리 짓기 때문~~~)
독립적이면서도 연결이 되는 11권과 12권,
미스터리한 선박왕 아서의 비밀이 드디어 밝혀졌다.
솔직히 아서의 행동이 좀 의심스러운게 많았다.
"아무리 많은 거짓말도 진실한 우정을 깨뜨릴 수 없고,
아무리 확실한 증거도 변한 사람의 마음을 숨길 수 없어!
난 너희에게 그런 걸 증명해 보일 필요가 없어.
만약 너희가 내 친구라면 그냥 날 믿고 따라와 줘!...
우린 언제든 위험에 빠질 수 있단 말이야!"
라며 말하는 아서,
그리고 무슨 말 못 할 사정이 있을거라며 자신들을 여러번 구해준 아서를 믿기로 하는 도도와 친구들.
믿음으로 보여준 진실한 우정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미스터리한 선박왕 아서의 전 모습들이 궁금하다면 11권을 먼저 읽어보면 더 풍성한 그림이 그려질 것 같다.
큰 아이는
"인간의 탐욕이 아주 처량한 결과를 가져왔어.
앞으로 욕심 부리지 않도록 해야겠어~
너~~무 욕심부리지 말고, 너~~무 오래살려고 하지 말자!"
란다. ㅋㅋㅋ
황금지도의 마지막 조각을 모은 도도와 탐험대,
계속해서 무슨 일들이 펼쳐질 것인지~~~
<13권 - 춤을 추는 금실 혼례복> 예고편을 보며, 음산하게 춤을 추는 다음 편을 기다린다!!
[밝은미래 출판사로부터 위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