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책! - 두려움 없이, 뚝심 있게
이상화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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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직, 책!"
  • 글  이상화
  • 스노우폭스북스

"두려움 없이 뚝심 있게"
총 3만여 권의 책을 읽은 아이의 진기록!
세 살 독서습관으로 전국 상위 1% 우등생이 되다!

"나는 너무나 가난했고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정신없이 바빴습니다.
결국 제가 할 수 있는 건 오직 책 읽는 아이로 기르는 것뿐이었습니다."

책육아 중요한건 알고 있고,
최근에 읽었던 책에서도 사교육 없이 책으로 아이를 키워낸 이야기였는데...
우리집 두 딸이 미취학이었음 너무너무나 좋았을텐데...
그동안의 놓쳐버린 독서 시간이 아쉽지만, 지금이라도 다시 해보고자는 마음이 생긴터라,
부러움은 뒤로 하고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이 책의 지은이는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아픈 아내를 대신해 독박육아를 시작한 아빠다.

​가난을 되물림하지 않으려고 아내의 권유로 읽기 시작한 육아서가 1,200여 권.
이 책은 그 많은 육아서를 읽고 아이를 키우면서 정리한
독서, 영어, 대화, 수학, 놀이의 다섯 가지 비법들을 알려준다.
<1장> 책은 언제나 해답을 가지고 있다.

상위 1% 부모 프로젝트 10계명을 시작으로 알려주는 독서 비법!
독서의 전 후로 인생이 달라졌다고 하는 지은이.
책을 통해 만나는 세상이 마음과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인생까지 명품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특목고 아이들의 학습 특징을 시작으로 책읽는 습관 들이기, 책 편식 확장하기,
독서 비법 추천 도서 목록과 함께 세금으로 지어진 도서관들을 적극 활용하라는 조언 등 
책 읽기에 대한 비법들을 알려준다.

"5학년 아이가 부모에게 책 읽어달라고 하는 것은 글자를 몰라서가 아닙니다.
아이는 부모에게 관심받고 사랑을 확인하고 싶은 것입니다.
사랑하니까 읽어준다는 말이 내내 가슴에 남습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부모는 그냥 또다시 재미있게 읽어주면 됩니다.
아이가 더 성장하면 읽어주고 싶어도 그럴 수 없습니다.
아이의 나이와 상관없이 기쁜 마음으로 책을 읽어주세요.
책 읽기는 사랑의 증표입니다."
-'아이가 책을 읽을 줄 아는데 혼자서는 읽지 않아요' 중에서- 
아이의 인생을 바꿔줄 책 읽기!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책을 읽는다면 그것이야말로 금상첨화!

 

<2장> 영어는 오감으로 배워야 한다.


영어 사교육 안시키는 개인적 입장에서 관심이 더 많이 가는 챕터이다.
영어는 공부가 아닌 습관이라며 온몸으로 영어를 받아들이게 해주라고 한다.
"예투투" (어제,오늘, 내일에 해당하는 문장을 매일 쓰게하는 것)를 쓰게 했다는 부분을 읽으면서 "아~"하는 탄식을 뱉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아이들이 등원해서 선생님과 인사하고 하는 것이 오늘의 날짜, 날씨를 노래로 알아본다.
같은 식이다.
이렇게 매일 하다보면 요일, 달, 기수와 서수의 원리는 자연스레 깨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어렵고 긴 영어 문장을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77번을 들으면서 스피킹해야 합니다.
이 비밀을 알고 실천하는 사람은 영어를 잘하게 됩니다."
-'영어가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 중에서-

영어는 나에게만 어려운게 아니었다.
2장 시작하면서 이야기했듯이 영어는 공부가 아닌 습관!
반복으로 내것을 만들어야 함을 확인하게 된다.

영어일기 쓰기를 시키고 싶었지만 막막했던 차에 제시해주는 방법, 영어 학원 제대로 고르는 방법,
영어 발음 자신 없어도 엄마표 영어가 가능한 이유, 학교 시험 대비법 등의 영어 비법도 찾아볼 수 있다.

 

<3장> 옳은 말, 좋은 말, 아이를 키우는 말


​아이의 첫 대화는 부모와 함께 시작되는데, 어떤 환경에서 어떤 대화를 하며 자라느냐가 많은 영향을 끼친다.
그러면서 대화의 기본은 말하는게 아니라 들어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사춘기 아이와의 대화에 있어서는 더 어렵다.
지은이가 사춘기 아들과의 대화를 고민하고 풀어가는 과정을 이야기해주면서 마음을 알아주고 기다려주는 부모가 되라고 한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악동뮤지션의 아버지 이야기가 생각났다.
사춘기 시절 아들(이찬혁)과의 갈등으로 단절된 대화를 풀기위한 아버지의 용기있는 행동으로 아들과의 벽도 허물고 천재성도 밖으로 끌어낼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가끔 얼굴 볼 때 공부만 강요하지 마시고 학교 생활이 즐거운지 묻고 아이와 운동으로 소통을 하세요.
아이는 친해지면 소소한 것까지 다 말합니다. 그때 아빠가 해결해줄 수 있는 것을 처리하면 되겠죠."
-'대화할 시간이 없는 가족은 초단위 대화를 해야 한다.' 중에서-


자존감을 높여주는 대화부터 대화 비법 추천 도서와 함께 여러가지 말과 관련된 상황들을 예를 들어 이야기 한다.
아이의 다친 마음을 치유하는 방법도, 성교육에 대한 대화를 나눌 때도 부모의 사랑과 관심, 공감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4장> 수학은 지름길이 없다.


​이건 제목을 보면서 고개를 끄덕끄덕~~
그냥 100% 아니 200% 수긍하는 말이다.
단계별로 차례로 가야하는 과목이 수학이기에 더 말하면 입아프다.
엄마 아빠가 수학을 잘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다양한 플랫폼을 이용해 도와주면 된다.
수학을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생활에서 수학이 얼마나 유용하게 사용되는지 깨닫게 하고,
놀이를 통해 수학에 재미를 더해주는 것이 부모가 해줄 수 있는 일이다.

 

<5장> 놀이에 학습을 더하다.

"미래를 준비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건 놀이와 독서입니다.
놀이와 독서를 할 때의 뇌파는 10Hz가 죕니다.
이 주파수는 집중력과 창의력의 지표입니다.
아이가 놀이나 독서를 할 때 부모가 방해하지 않고 기다려주면
아이의 집중력과 창의력은 높아집니다."

지은이는 어떻게 놀아줘야할지 모른다는 부모들에게
의무감으로 시간 보내지 않도록 부모가 변해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은 서점과 도서관에 있는 놀이 관련 책들을 모두 읽고 아이와 놀다보니
어떻게 노는 것이 도움이 되는지 조금씩 알게 되었다고 한다.
'어떻게 놀아줄까?'가 아닌 '아이의 놀이 세상으로 들어가기 위해 내가 무엇을 해야 하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놀이를 통한 독서 습관 들이기!
도서관은 공부하러 가는게 아닌 놀러 가는 곳!
놀이나 운동을 하다가 책 보고 싶으면 책도 보고~
이런 시간을 자주 가져 책 읽는 습관을 만들어 보라고 하는 지은이.

아이 저학년, 작은 아이 미취학 때에는 나도 나름 도서관에 놀러 많이 다녔는데...
지금은 시간 없어 바쁘다는 핑계로, 내가 귀찮다는 핑계로 아이들만 도서관을 보낸다.
학교 도서관 사서 봉사를 했을 때는 일주일에 한 번씩 엄마를 보러 일부러 도서관에 왔던 아이들...
지금은 그때만큼 가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번주부터 시작해보련다.
독서 타임~!!
​물론 엄마도 함께 책 읽기!!

 

그 육아서가 그 육아서~
와닿지도 않고, 책마다 정반대의 이야기를 하기도 하니...
그 핑계로 어쩌면 보지 않았던 육아서...
그런데... 애들 다 크고 보기 시작한 육아서들...
어쩌면 지금은 보이지만 그때는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관심갖지 않았는지도 모르겠다.

지은이는 많은 강연을 다니며 부모들에게 받은 질문에 대한 답을
자신의 아이들을 키우며, 다른 아이들을 가르치며 경험했던 이야기와 함께 풀었다.
물론 그 속에는 그동안 읽은 엄청난 양의 독서도 한 몫 했을것이다.

"미래에 아이들에게는 세 가지 대비책이 필요합니다.
놀이, 독서, 융합입니다.
다양한 놀이를 통해 융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세요.
책을 많이 읽고 지식을 놀이와 융합시킵니다.
이런 활동에서 창의적 지식을 가진 인재가 나옵니다."
-'미래를 위한 세 가지 대비책' 중에서-

아이에게만 강요하는 독서가 아닌 부모가 공부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하며,
우리 아이들을 창의적 지식을 가진 인재로 키우기 위해
긍정 언어를 사용하며, 아이들을 진심으로 믿고 지지해주는 실천하는 엄마가 되어야겠다.

 

 

 

"스노우폭스북스로부터 위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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