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9세 6 - 한밤중 흡혈귀 가족 미스터리 추리동화
레온 이미지 지음, 김진아 옮김 / 밝은미래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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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리 9세> 한밤중 흡혈귀 가족 

- 글.그림 레온 이미지
- 옮김 김진아
- 밝은미래

 

미스터리 추리동화 <찰리 9세> 드디어 6권이 나왔다.
“한밤중 흡혈귀 가족”
폭염과 열대야로 잠 못드는 이 계절에 등골이 오싹해지는 이야기.
놀란 표정의 도도와 더 날카로워진 찰리의 눈빛!

<찰리 9세>를 간략히 소개하자면...
2011년 중국에서 첫 출간 이후 시리즈 누적 판매 부수가 7,000만 권에 달하며 중국 아동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2018년 7월 중국에서 영화 개봉까지 시작한 베스트셀러이다.
안 읽어본 사람은 있어도 일단 읽으면 다음편이 궁금해서 참기 힘든 미스터리 추리동화!!

 첫장을 넘기면 도도탐험대가 도미노로 “6”이라는 숫자를 만들고 있다.
등장인물 소개가 5권부터 업그레이드가 되었는데, 각 인물의 성격이 그림에 나타나 있어 더 와닿는다.
상황에 따라 도도탐험대를 일깨워주는 말하는 찰리와 함께 6권 속으로~~~ Go!!

 

카마릴라 가족과 관계된 이야기, 흡혈귀 대저택의 손님방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는 도도탐험대, 가족의 비밀을 알아내고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라며...

우리나라도 여름만 되면 납량특집으로 오싹한 이야기를 다루곤 했었다.  그 때 한자리 하신 드라큘라 이야기...
여기에서도 TV드라마 제목으로 나온다. "흡혈귀 백작"

위린 초등학교의 전설인 구스선배.
보충수업시간에 우연히 만나게 된 선배의 전화를 도도가 대신 받으면서 둘의 인연이 시작된다.
(통화의 요지는 예전 국제학교 선생님이신 마가렛 부인이 에이스라는 친구를 찾으라고 하는 것!)
구스는 흡혈귀에 관심 보이는 도도에게 전설 속 흡혈귀를 찾으러 가자는 제안을 하고, 호기심 대마왕 도도는 고민없이 O.K~!!  
물론 옆에서 둘의 대화를 듣고 있던 후사와 푸유, 그리고 그들을 감시하기 위해 팅팅, 교문 앞에 신사양복을 입고 서 있던 강아지까지~ 모두 함께 모험을 시작한다.

드라마로 유명해진 카마릴라 가족의 공간,
관광객들로 붐비는 그 곳에서 그들은 가이드가 절대로 가지마라고 한 출입금지 구역으로 들어간다.
학교에서 내려오는 카마릴라 가족의 전설 이야기를 들으며 빠져들고 있을 무렵, 검은 망토를 두른 무리를 보게 되고, 여러개의 관을 든 채 가시덤불 끝에서 나타나 등불을 든 일곱사람을 따라 긴 행렬을 이루며 지나갔다. 그런데 사람들이 하나둘씩 사라진다?
그렇다면 진짜 흡혈귀?
아이들은 궁금증과 긴장감, 무서움을 동시에 느끼며 구스와 함께 흡혈귀의 비밀을 알아보기로 한다.

그렇게 들어간 그들은 독특한 마름모 창문의 성 앞에 도착한다.
이 성은 흡혈귀 성이기도하지만... 에이스의 집이기도 하다는 사실!!!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성 문을 두드리고, 구스는 자신이 에이스의 친구이며 병문안 왔다는 말을 하며 성에 들어가게 된다.
(이 때까지만 해도 당당한 구스가 혹시... 도도탐험대를 잡아먹으려고 꼬신건 아닌지 의심을 했었다는...)

햇빛을 본지 오래되었다는 집사 하겐,
집 안에 박쥐를 키우는 수정 동굴이 있다는 것.
비릿한 냄새가 나는 새빨간 손님 접대 음료.
빛을 무서워하는 병에 걸렸다는 친구 에이스.
정상적이지 않는 모습들에 읽는 나도 가슴이 쿵쾅쿵쾅...

어둠 속에서 만난 낯선 아이.
그리고 벽 안에서 일정하게 들리는 노크소리...
3개월 전에 죽었다는 사슴이 벽 안에???
사슴의 아래쪽에 흥건하게 고인 미끄덩거리는 피...
(흡혈귀에게 물리면 흡혈귀가 되는 예전 드라마 기억을 되살려서, 사슴이 흡혈귀에게 물렸고, 흡혈귀가 사슴으로 변신해서 죽은척 했다가 다시 공격하는건 아닌가 하는 상상을 했더라는...ㅎㅎㅎ 참고로 사슴의 피에는 반전이 있다는!!!)

뭔가 이상함을 눈치 챈 찰리는 도도의 목소리를 흉내내 손님방에 머물게 된다.
손님방에서 발견한 편지와 열쇠 두 개.
갑자기 들이닥친 검은 망토의 사람들.
아이들은 재빨리 흩어졌다가 예배당에서 만나기로 한다.
예배당에서 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이곳에서 알게 된 가족의 비밀...

그렇게 도도 탐험대는 또 한 건의 사건을 마무리 한다.
(너무 재미있어서 스포하고 싶지가 않음!!!)

 

찰리 9세를 읽는 또 하나의 재미는 바로 이 "추리퀴즈"가 아닌가 싶다.
책을 읽으면서 독자로 하여금 적극적으로 함께 참여하게 만든다.

난이도 ‘상’의 추리 퀴즈에 도저~언!!
박쥐 1마리 / 벌레 20마리
1분 뒤, 박쥐 1+1 / 벌레 19+19마리
2분 뒤, 박쥐 2+2 / 벌레 36+36마리
3분 뒤, 박쥐 4+4 / 벌레 68+68
4분 뒤, 박쥐 8+8 / 벌레 128+128
......?
계산을 시작했는데...
벌레의 수가 어마하게 늘어나는데, 이게 가능한거 맞어? 하는 의심이 들기 시작!! (결국 끝까지 덧셈을 하기는 했다는...)

퀴즈의 답은 맨 눈으로는 볼 수 없다!!!
찰리시리즈에 없어서는 안 될 탐정 카드~~
거짓말같이 살짝 움직여주면 답이 보인다는~~
핑크핑크한 가로모드로 이쁘게 바뀌었구나!

정답을 확인할 차례~~
정말 가능하다!
어느 순간 벌레의 수가 확! 줄어들다니...

 

이야기가 끝나면, 7권의 예고편이 나온다.
더 스팩타클해진듯한 7권! 이걸 또 어떻게 기다린담???
끝나서 너무 아쉬워~~ 하는 마음을 아는지 초특급 탐정 교실로 우리의 마음을 달래주는 센스!!

캐릭터 카드는 안보이고, 대신 입체 만들기가 들어가 있다.
둘 다 좋긴 하지만... 아쉽기도 하다.
중국에서 영화로 개봉한다는데, 곧 한국에도 상륙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찰리~~ 두말하면 잔소리~~~
안읽었으면 몰라도... 한번 읽은 이상 무조건 다음시리즈가 궁금해지는건 다들 똑같은 마음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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