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알려준 비법은 바로 100LS 훈련법이다. 처음 100LS라는 말을 들었을 때 무슨 토익 프로그램인가? 토익 했다고 LS를 LC로 읽어버린 나였다. 하하하. 혹시 내가 책에 사기 당했나?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100LS를 이해하자마자 허무하고 당황스러웠다. 엄청난 프로그램을 생각했던 나의 착각과 달리 100LS는 100 Listen, 100 Speak의 약자였다. 100번 듣고, 100번 말하라는 거다.
물론 우리 다 알고 있다. 리스닝도 필요하고 스피킹도 필요하다는 점! 하지만 우리가 지금껏 배웠던 영어 리스닝과 스피킹에 편견을 버려야한다. 바로 모국어를 배우 듯 영어를 배우는 방법이다. 미 국방부에서 훈련병들의 외국어 학습 순서와 같다. 그리고 미 국방부 학습을 가장 효율적으로 체계화 한 것이 100LS 훈련법이다. 그리고 그 매체가 바로 영화다. 영화를 100번 보고 귀가 트이면 발음이나 억양을 따라하는 것이다. 읽고, 쓰는 것는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