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티 마을 마리네 집 밤티 마을 4
이금이 지음, 한지선 그림 / 밤티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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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방학 때, 우리 아이들과 함께 밤티 마을 시리즈 책을 전부 다 읽었었다.

예전에, 엄마가 학생 때였었나... 암튼, 그때 읽었던 책인데 너무너무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었다.

그런데 아이들이 학교에 들어가니까 추천도서 목록에 있던 것!

우리 아이들이 이런 책을 읽을 때가 오다니...! 하면서, 신나게 함께 읽었었는데

이번에 네 번째 이야기가 새로 나왔다고 해서 정말 너무너무 반갑고, 신기하고 그랬다.

밤티 마을 큰돌이와 영미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막내 동생 봄이는 어떻게 자라났을까...

엄마 아빠는 잘 지내고 계실까.. 너무너무 궁금한 게 많았다!

이번 책의 주인공(?)은 마리이다.

마리는 네팔에서 온 부부가 낳은 네팔 아이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한국 아이이기도 하다.

그런 마리네 윗집에 이사온 사람이 바로 영미..!

아기 같았던 그 영미가 이렇게 시간이 지나 벌써 차를 몰기도 하는.. 그런 어른이 되었다!

그런데 내가 생각했던 영미와는 좀 다르게 낯설고 쌀쌀맞은 모습으로 등장해서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쌀쌀맞은 아줌마.. 영미.. 그리고 영미의 조카 진우.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밤티 마을 시리즈 전 책들을 읽어보지 못한 사람들이라면 그냥저냥 넘어가겠지만

바로 얼마 전 밤티 마을 시리즈를 다시 한 번 읽어보았던 나로서는

네 번째 책을 읽으면서,

성인이 된 이 아이들이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던 건가... 싶은 궁금증이 계속해서 따라다닐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책 중반 넘어가면서부터,

그래.. 예전 영미 모습이 저랬었지.. 하면서 보게 되는 내용들이 나와서 다행이었고,

초등학교 3학년인데도 단짝 친구가 없어서 고민이던 마리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주는 것 같아서 마음이 따뜻해졌다.

밤티 마을의 새로운 식구가 되어서 살아가게 될 다음 이야기가 기대가 되는.. 그런 책이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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