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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진화한 공룡 도감 너무 진화한 도감
고바야시 요시쓰구 지음, 고나현 옮김 / 사람in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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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들은 크게 공룡과 자동차, 로봇에 푹~ 빠지는 시기를 거친다고 하지요

그중 공룡 최고!!를 외치는 시기에 살고 있는 6세와 8세의 남자아이들이 이 집에도 있답니다.

8세는 어느 순간 공룡에 빠져 허우적허우적~

그 덕분에 6세는 덩달아 형 따라 공룡 박사로 성장 중이랍니다~

덕분에 다양한 공룡 피겨나 공룡 관련 책들이 난무하는 집이라

제대로 덕질중인 6세 8세랍니다 ㅎㅎ

그래서 처음엔 너무 진화한 공룡 도감이 조금은 재미없지 않을까?(이미 집에 다양한 공룡 책이 있으므로..)라는 생각반,

엄마도 같이 수준을 맞추기 위한(엄마는 대표 공룡들만 아는 수준) 공부용 책으로 도전해 보았다지요

하지만 웬걸~ ㅎㅎ 책이 오니 역시나 공룡덕후들은

새로운 공룡 책이다~~~라며 신이가 나셨습니다.

그리고 읽기 시작한 너무 진화한 공룡 도감은 참으로 부드러운 이야기책이랍니다

마치~ 엄마가 아이에게 읽어주듯 공룡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답니다

혹시나 아이가 공룡에 관심을 보인다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어도 좋을듯합니다

아빠나 엄마가 읽어주는 용으로도 아주 굿~ 인 책이네요^^

삽화도 실사판의 무시무시한 공룡들이 아니라

부드러운 느낌의 그림들이라 처음 공룡에 대해 접한다 하더라도 크게 거부감이 없을듯합니다.

가끔 공룡 책 중에는 과하다 싶은 실사 느낌의 그림들이 읽기도 전에 거부감이 들거나 무서움을 느끼기도 하는데

너무 진화한 공룡 도감은 그런 거부감이 전혀 없는 그림체네요 ^^


너무 진화한 공룡 도감은 조반류(새 같은 골반을 가진 공룡) 33마리와

용반류(도마뱁 같은 골반을 가진 공룡) 44마리의 공룡 정보가 담겨있답니다

각각의 공룡을 대표하는 특징들도 한눈에 볼 수 있는 목차를 보니

아~ 이 책을 만든 너무 진화한 공룡 도감 편집자분들도

참으로 공룡을 좋아하는구나 싶네요~

특징들을 너무도 잘 뽑아낸 듯 머릿속에 쏙쏙 들어온답니다




그중 아들들과 제가 제일 관심 가졌던 페이지랍니다

코리아케라톱스

프로토케라톱스와 닮은 요 녀석을 보더니

너무너무 이쁘다고 난리네요~

더운 여름날같이 수영해보고 싶은 공룡이라는데

코리아케라톱스가 살던 시대로 가고 싶은 게 꿈이랍니다

(꿈을 더 키워 타임머신을 만들... 어때? 아들?ㅎㅎ )




공룡 책이 많아도 혹은 아직 공룡을 많이 접해보지 않은 친구들도

부담 없이 볼만한 너무 진화한 공룡 도감 ^^ 아들들이랑 재미나게 읽었는데요

이집 두 아들은 다 읽고 나니 새들이 다시 공룡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노래를 부르지만 그래도 재미나서 두고두고 본답니다

도감이란 이름이 붙었지만 과하지 않게 볼만한 책인 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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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왜 이러는 걸까? - 한밤중 우다다부터 소변 테러까지, 온갖 사고와 말썽에 대처하는 법
데니제 자이들 지음, 고은주 옮김 / 북카라반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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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여러 반려동물 친구들이 있다.

그리고 그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친구는 고양이이다.

제일 처음 나와 같이 살았던 반려동물 친구는 강아지임에도 불구하고...

세 마리의 고양이를 만난 뒤로 그야말로 흠뻑 빠졌다고나 할까?

어린 시절 잘 모르고 만난 첫 번째 고양이는 마냥 이쁘다는 생각에 키우고 싶었지만..

너무도 짧게 곁에 있다가 버린 뒤...

그 공허함이라니...

그래선가 두 번째 녀석은 내 곁에 오랫동안 함께 했다.

보다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노력했고

녀석의 상태라든지 분위기라든지 알기 위해 무던히 애썼다.

하지만 20년도 전의 일이라...

정보를 얻는 데는 한계가 있었고 말 그대로 삶에서 묻어나는 느낌으로 알아챈다고 할까나?...

그때도 이 책이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고양이는 왜 이러는 걸까?를 읽고 나서 처음 든 생각이었다.

고양이를 반려 친구로 맞이하려는 분이 있다면...

먼저 꼭 한번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물론 요즘이야 다양한 정보의 책들이 많다지만

앞으로 내가 함께 살아갈 녀석이 누구이며 어떠한 형태로 나와 소통이 가능한지...

그리고 녀석의 행동이 어떠한 의미인지는

많은 정보가 있으면 있을수록 좋을 테니 말이다.

고양이는 왜 이러는 걸까?는 고양이의 여러 행동들과 고양이와의 커뮤니케이션하는 법,

그리고 이상행동, 식습관에 대해 다루고 있다.

그렇다고 엄청나게 많은 모든 행동들 하나하나에 대한 설명이 아닌...

함께 살아가야 하는 그 녀석들에 대해 아주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 적혀있다.

백과사전 같은 딱딱한 느낌은 아니라서 읽는 속도도 붙고 고양이에게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재미도 있을 것이다.




첫 번째 선물에 최대한 놀라지 않고 칭찬을 해줬는데...

두 번째 선물이 더 커지는 걸 보고선... 부탁을 했었다.

나는 괜찮다고~ 선물은 너무 감사하나 괜찮다고...

현명한 녀석이었던지라 그 뒤로 나에게 선물을 주진 않았다.

덕분에 내 친구는 두 마리 햄스터만 가족으로 맞아들여 아쉬워했지만 말이다.




그리고 고양이를 키워도 될까?라는 체크리스트는

앞으로 반려동물로 고양이를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꼭 한번 체크해보시길 바란다.

당신이 선택한 그 녀석이 그냥 귀여운 인형이 아닌

같은 공간에서 숨을 쉬고

같이 먹고 마시며 모든 것을 공유해야 하는 가족이니까 말이다.

고양이는 우아하고 아름다운 몸짓이나, 사랑스러운 모습들이 녀석들의 전부는 아니다

특히나 고양이는 한없이 사랑스럽지만 또 한편으로 한없이 까다로운 녀석들이다.

순간 좋다고 골골골 거리다가도 다가서는 손길에 휙~ 가버리기도 한다.

무심한 듯 그러나 세심하게 다가오는 고양이의 모습들은...

한순간에 눈으로 보는 외향적 모습보다 더 사랑스럽다.

한때는 신이었으나... 한때는 악마의 하수인이 되기도...

이젠 길거리의 사냥꾼이 되어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기도 하는 고양이가...

누군가 이 책을 읽음으로써

그렇게 무서운 동물도... 나쁜 녀석들이 아님을 조금을 알아주기를 바란다.

- 리뷰 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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