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살 경제 놀이터 2 : 경제의 원리 - 동전 한 개부터 시작하는 열두 살 경제 놀이터 2
이효석.이하윤 지음 / 페이지2(page2)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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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장난감으로 노는 게 좋고 게임하는 게 최고라는

우리 집 첫째가 한날은 하교 후 물어봅니다

"엄마 주식이 뭐야? 기업은 뭐야?"

"응? 왜????"

"요즘 반 친구들이 주식 이야기하고 기업이 어쩌고 이야기해~ 그래서 궁금해져서~"

아직 마냥 돈에 대해서도 꼬맹이 같은 우리 아들은

용돈 받아 차곡차곡 장난감을 사는데

4학년 또래 친구들 중에는 벌써 주식이나 기업 관련 이야기를 하다니...

뭔가 아차! 싶으면서도 우리 아들들도 경제교육을 해야 하나?

순간 고민에 빠졌답니다.

그리고 막상 가르쳐 주려고 생각하니

어디서부터 가르쳐야 할지? 어떻게 가르쳐야 쉽게 이해할 수 있을지?

주식이나 기업을 제 나름대로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한다고 했는데도

아이는 고개를 갸우뚱거리더라고요.



그래서 열두 살 경제 놀이터 2 책이 너무너무 반가웠는데요

금융전문가인 아빠 이효석 님과 열두 살 딸 하윤 양이 주고받는 대화 형식이라

경제 관련 책이지만 딱딱하게 읽히지 않고 술술 읽힌답니다.

특히나 어려운 경제 용어들도

열두 살 하윤 양이 이해할 수 있게 쉬운 예를 들어 설명해 놓았답니다.

덕분에 어른인 저도, 그리고 아직 초등생인 아들 역시 쉽게 이해하며 읽었는데요.

중요 부분은 포스트잇을 붙이는 것처럼 다시 한번 더 표시해 두어

대화 내용을 요약해 필기한 기분이랍니다.

열두 살 경제 놀이터 2는 경제의 원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데

4장 '우리는 언제나 선택해야 해요'가 제일 와닿는 장이랍니다.

'좋은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조금 잘못된 선택을 하더라도

용기를 내서 선택하는 연습을 해보아야 한다'

'경제를 생각하지 않고 선택하는 것과 경제를 배우고 고민해서 선택하는 것의 차이 '

11살에 처음 투자를 시작했다는 워런 버핏처럼 되길 바라는 건 아니지만

(물론 된다면 아주아주 감사하겠지만...)

우리 집 엄마 아빠가 쉽게 설명 못해준 경제 이야기를

다른 집 아빠에게라도 잘 배울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 리뷰 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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