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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대화의 비밀 - 소통이 서툰 이들을 위한 기적의 대화법
황시투안 지음, 정영재 옮김 / 파인북 / 2024년 1월
평점 :
완벽한 대화의 비밀
완벽한 대화라는게 실제로 가능할까?
말주변이 없는 나로서는 너무도 궁금하던 책이다.
그리고 실제로 책을 보고 고쳐야할 스스로의 말들이 상당히 많음을 실감하기도 했다.
20년 이상 실전 심리 상담 경험을 가진 실용심리학 전문가로, 지금까지 10만여 명에 이르는 수강생이 그로부터 가르침을 얻었다는 저자의 소개. 언어의 기술을 통해 내면의 성장과 더불어 그들의 인생이 좋은 방향으로 변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일은 얼마나 멋진가 상상해 본다. 그리고 실제 그가 구사하는 말투도 궁금해진다.
1장 아무말 대잔치에서 가치 있는 말로의 전환
말의 초점에는 작은 비밀이 숨겨져 있는데 바로 사람의 잠재의식은'부정어'를 처리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흰 고양이를 생각하지 말라고 했을 때 우리는 오히려 흰 고양이의 이미지를 떠울리게 된다.
만약 이 점을 모른다면 우리는 계속 선의를 가지고 나쁜 말을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서 시험 전에 '긴장하지 마'라는 말을 한다면 '긴장하지 마'라는 말을 들은 아이는 자연스레 긴장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를 바꾸어 '마음 편하게 보고 와.'라고 한다면 아이는 마음이 편안해지고 시험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
인간의 마음속에는 천사와 악마가 둘 다 존재하고 어떤 것을 불러일으키는지에 따라서 '태양 같은 사람'이 될 수도. '블랙홀 같은 사람'이 될 수도 있다는 주장에 고개를 끄덕여 본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당신의 아이가 시험에서 다섯 문제 중 한 문제를 틀렸을 때
"한 문제 틀렸네."라고 말할까?
"와, 다섯 문제 중 네 문제나 맞히다니 정말 대단한걸? 어떤게 잘못된 것인지 다시 한번 볼래?" 라고 말할까?
나는 여태 블랙홀같은 사람이었음을 인정한다. 이제 아무말 대잔치는 그만~!!
같은 방식으로 타고난 재능이나 외모를 칭찬하는게 아니라
노력으로 이룬 것을 태도를 칭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장 내뱉은 말이 당신을 상징하는 틀이 된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그에게 자유를 주어야 한다. 그런데 그 자유가 불안하다면 틀을 세우면 된다. 상대에게 당신이 세운 틀 안에서 선택하게 하면 상대방은 자유와 동시에 세운 틀을 벗어나지 않게 된다.
결혼기념일을 앞둔 한 부부가 있다. 남편에게 선물을 받고 싶은 아내는 남편에게
'여보, 곧 있으면 결혼기념일인데, 선물 좀 사쥐." 라고 이야기했다.
남편은 "선물은 무슨 선물, 가똑이나 돈도 없는테."라며 대꾸했다.
이어지는 말다툼..이를 이렇게 바꾼다면?
곧 결혼기념일인데, 날 사랑하는 우리 남편은 나에게 어떤 선물을 할 계획일까?"
아내의 말이 명령이 아닌. 범위가 있어서 남편은 그 안에서 선택을 하게 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선택의 자유가 생긴다. 사람들에게는 자신만의 주관이 있고, 그 주관을 바꾸는 것은 힘들지만 틀을 세위서 상대방의 사고 범위는 한정하고, 선택의 자유는 주면 바라는 바를 이룰수 있다는 것.
나만의 틀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습관을 가질 것~^^
3장 인생의 틀 깨부수기 대작전
신념이 자신의 세계를 결정 짓는다.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에게 새로운 평가를 할 기회를 줄것 다른 이를 변화시키고 싶다면 그가 자신에게 내린 평가를 바꾸도록 도와야한다.
4장 진심 어린 말투가 전하는 소통의 힘
진심어린 공감과 비효과적 의사소통의 예시를 통해 소통 단절의 문제를 보여주는 장이다.
완벽한 대화를 하고 싶은 당신에게 추천한다.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