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 사이언스 : 동굴 탐험 편
고은지 지음, 조승연 그림, 이정모 감수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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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카 사이언스

캠핑카를 장만하게된 아빠는 엄마의 미션을 받아 아이들과 동굴탐험을 가게된다. 살아있는 과학체험을 위한 미션 하나 동굴 속 물고기의 얼굴을 완성할 것, 둘 동굴 속 검은 진주의 정체를 밝힐 것. 이 둘을 다 수행하지 못할 시 캠핑카 반납, 과학학원 직행이라는 패널티를 받게 된다. 과연 성공적으로 미션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인가?


동굴은 성인에 따라 석회동굴 · 화산동굴 · 해식동굴, 빙하동굴 · 석고동굴 등으로 구분되고 대부분의 동굴이 석회동굴에 속한다고 한다. 동굴 안에 흐르는 지하수는 단순한 물이 아니고 우리가 마시는 물보다 산성이 강해 석회암 덩어리도 오랜 세월 공격당하면 구멍을 뚫기에 충분해진다고 한다. 역시 꾸준함의 힘을 여기서도 ㅎ


장작에 불을 붙일때 필요한 연소. 연소작용을 위해서는 선소, 탈물질, 발화점 이상의 온도가 필요하고 두꺼은 장작에 불을 붙이기 어렵기에 쉽게 불이 붙는 재료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쉽게 사용할만한 재료가 식용유를 적신 휴지뭉치, 감자칩을 들 수 있다. 아직 아이들과 한번도 캠핑이라는 것을 가본 적이 없기에 아 ~~그렇구나를 연발하면 신기해할 수 있었던 포인트들이다. 감자칩은 지방을 많이 포함하고 있기에 착화제를 가져오지 않았을 때 유용히 사용할 수 있는 재료가 된다는 것.

엄마가 내준 첫번째 미션. 물고기의 얼굴은 신기함 그 자체

동굴 물고기는 빛을 보지 못해 시력은 퇴화하고 화학물질을 감지하거나 방향을 찾는 능력은 뛰어나다는 것. 눈이 퇴화해 검은 색 점의 형태로 피부 아래 묻혀있을 수 있는데 이는 서식지에 따라 외형이 변화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 외에도 마시멜로 탑쌓기를 통한 과학의 원리, 박쥐똥의 비밀까지 몰랐던 많은 상식들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캠핑카 사이언스. 덕분에 아이들에게 캠핑요청 압박을 심히 받는 중이라 힘들기는 하지만 충분히 흥미로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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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치즈 스마일 미래의 고전 66
진희 지음 / 푸른책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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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치즈 스마일

6가지 이야기가 들어있는 동화집 김치 치즈 스마일은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아름다운 세상을 담은, 따스함이 느껴지는 책이다.

오늘은

지구가 아플까 봐

언젠가는

다녀왔습니다

안녕, 마스크맨

김치 치즈 스마일





오늘은..

다정이는 새로 생긴 동생에 대한 경계와 질투를 느낀다. 생긴것도 다르고 사진으로만 보던 동생이 오는 날 다정이는 그 아이의 일거수일투족이 신경쓰인다. 누나로서 마땅히 해야할 행동이라 생각되는 것을 알면서도 심술이라는 놈이 바짝 따라오는 것이다. 머리와 마음이 한데 합쳐지지 않는 것, '부모님에게 잘보이려고 이런 행동을 하는구나..엄마는 나보다 이 아이를 더 신경쓰는 것일까? ' 홀로 마음 속의 전쟁을 치르던 다정은 괴롭기만하다. 그러다가 동생이 다시 보육원으로 보내질까 두려워 불안해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고, 다정 역시 입양되어 왔다는 사실을 동생이 모르고 있던 것을 알게 된다. 이를 계기로 진짜 동생을 받아들이게 된 다정의 마음은 따스해진다.




언젠가는

외국인 엄마를 둔 소라의 이야기.

엄마를 보내고 만나게 된 외국인 엄마 뚜이. 말도 잘 안통하고 밖에서 아는체 하는 것이 불편한 아이는 뚜이를 엄마라고 부르자 못한다. 수줍은 마음을 담아 뚜이에게 지우개를 선물한 소라. 언젠가는 엄마라고 말할 날이 올거라는 뚜이의 기대를 채워줄 날이 하루 빨리 오길~


김치 치즈 스마일

사진찍을 때 김치~, 위스키~, 치즈~, 스마일~ 무엇으로 말해도 우리의 입꼬리는 위를 향하게 되어있다. 다 다른 방식이지만 다른 모습이지만 그것을 한데 모을 수 있는 그릇인 가족!

무료가족사진을 찍기위한 은무의 작전은 실패로 돌아가는가 싶다가 마음 따스한 로버트씨의 출장으로 마침내 그 염원을 이루게 되는데...가족의 돈독함을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는 우리 안에 가족애를 덥히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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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기 - 뭘 하든 내가 결정한 대로, 나답게 사는 방법
차이웨이 지음, 유연지 옮김 / 미디어숲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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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기

삶의 주도권을 잡고 나답게 성공하는 51가지 독한 조언이라는 책의 설명이 시선을 끌었던 책이다.

남의 시선에 신경을 쓰는 나 같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한꼭지씩 차근히 읽어갔다. 세상은 내 생각만큼 나라는 존재에 관심이 없건만 왜 그리 남의 시선이 신경쓰이는지.. 20대만큼은 아니지만 아니 그때에 비하면 아주 많이 나아진 것이 사실이지만 좀 더 빌드업이 필요한 건 사실이다. 파트별로 기억에 남는 문장들을 적어봤다.

PART 1 매사 우유부단하다면 목표가 없어서다

중요하지 않은 결정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고 무의미한 것들에 노력을 허비하지 마라.

한 조사에 따르면 사람이 하루 동안 맞닥뜨리는 선택의 순간은 70번 이라고 한다. 직장 혹은 집주소를 바꾸는 일부터 입고 먹고 자는 것까지 선택의 순간 마다 망설이고 주저하는 우유부단함. 그를 해결하기 위해 저자는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중요한 일에 집중하라고 조언한다. 스티븐잡스의 시그니처룩 검은 티와 청바지는 옷을 고민하고 고르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라고 했다. 자신에게 중요하지 않은 것을 과감히 제거하고 중요한 일에만 몰두하기. 무의미한 것에 노력을 허비하지 않으려면 나는 무엇을 먼저 버려야할지 생각해본다.



PART 2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려고 너무 애쓰지 마라

의미 없는 인간관계에 시간을 쏟지 마라.

의미없는 인간관계였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언제쯤일까? 한때는 많은 인맥을 가진 누군가를 부러워했었다. 전화번호에 등록된 수백명의 이름을 보고 마당발인 그를 어찌나 신기하게 봤는지.. 하지만 이제는 안다. 관계의 범위가 아닌 깊이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말이다.

PART 3 ‘선’을 지키면 인간관계가 편안하다

타인의 삶에 왈가왈부하지 마라. 사실 세상 사람들은 나를 신경 쓰지 않는다

세상 사람들이 생각보다 나에게 관심이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인생을 그만큼 가벼워진다. 결국 모두에게 가장 중요한 건 스스로이기에 그들은 내가 아닌 본인들에게 가장 큰 관심이 있을 뿐이다.

PART 4 원하는 삶의 방향은 어디인가

주머니는 가난해도 생각이 가난하면 안 된다

가난한 사고방식은 인지능력을 방해하고 판단력을 흐리며 용기를 잃게 만든다.

돈이 없는 진짜 이유는 충분히 노력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돈을 벌어들이는 사고가 부족해서다. 익숙하고 안정적인 환경에 머물지 말고 낯설고 새로운 것을 보고 느끼고 경험해야 한다는 것.


PART 5 바꾸고 싶다면 실행이 답이다

편안한 삶을 원한다면 자신에게 엄격해져라

PART 6 자율적인 사람이 진정한 자유를 얻는다

휴대폰을 손에서 내려놓아라

사람이 살면서 자유롭게 시간을 지배할 수 있는 시간은 전체 생애 중 5분의 1분에 불과하다. 휴대폰을 켜는 순간 우리가 소비하는 것은 데이터가 아니라 우리의 집중력, 삶에 대한 열정 우리의 생명이라는 말을 되새겨 본다. 휴대폰 사용시간을 줄이고 다른 생산적인 일을 모색해야 할때이다.

일상 속의 스스로의 모습을 뒤돌아보게 만드는 책. 나답게 살기 위한 집중력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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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 - 세계적 가족 심리학자 버지니아 사티어의 15가지 양육 법칙
버지니아 사티어 지음, 강유리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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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힌 자녀교육 베스트셀러라는 소개글에 관심이 가던 책이었다.

가족 및 대인관계에 대한 통찰력과 지혜를 제공하는 책으로, 나 자신과 주변의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는다. 가족의 역할과 가치, 각 개인의 성장과 발전에 대한 내용은 시간이 지나도 역시 변치않는 가치에 대해 말한다.




저자가 제시하는 생기넘치고 양육적인 가정에 대한 패턴은 다음과 같다. 우리 가족은 얼마나 해당되는지 생각해 볼 문제

-자존감이 높다.

-직접적이고 명료하며, 구체적이고 솔직한 의사소통이 이뤄진다.

-가정 내 규칙이 인간적이며 적절하고, 상황이 바뀌면 언제든 바꿀수있다.

-관계 맺기에 적극적이며, 자기 의견을 제시하고 책임을 진다.

저자는 모든 가족 안에서 작용하는 힘은 기본적으로 자존감, 의사소통, 규칙, 관계 맺기 네 가지로 동일하다고 본다.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는 부분은 의사송통에 관한 부분이었다.

유아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 행위, 음성 등은 아이의 내적공간에 등록되고 어떤 수준에서든 의미를 갖게 되는데 유아들은 상황을 적절히 설명해주지 않는다면 엉뚱한 결론을 내거나 자책감에 빠지기된다는 것

가령 부모가 다투는 것을 보고 본인이 뭔가 잘못해서 벌어진 일이라 믿는다거나, 화가 난 엄마의 말들이 자신의 문제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들수 있다. 이런 오해가 생기지 않으려면 아이가 묻지 않아도 충분한 상황설명이 필요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이에게 어지러진 장난감을 치우게 할때도 아이와 눈높이를 맞추고 사랑스러운 손길로 어루만지면서 조용하지만 단호하게 이제 장난감을 치울 시간이라고 말하고, 아이가 장난감을 치우는 동안 곁에서 격려를 해주는게 필요하다. 이 일을 하나의 학습 기회로 만들어 자존감을 지지해주면서 자기 행동에 결과를 받아들이게 하는것이다.

나의 평소 행동을 되돌아 보았을때 설명은 너무 모자라고 기다려주지 못하는 성급함은 아이를 격려하기보다 질책에 더 가깝지 않았나 반성하게 된다.




또한 부부의 모습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해 본다. 저자의 말처럼 젊은 시절 부모의 모습을 알지 못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닌가 싶다.

의식하지 못하더라도 부모는 자녀의 로맨스와 성적자아의 설계자로 우리가 매일 관찰하고 경험하는 것이 막강한 힘을 발휘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난폭한 아버지를 둔 여성이 난폭한 남편을 만나게 되는 것은 유전이 아니고 친숙한 가족의 유형을 따르는 것이다. 때문에 우리는 가정 속에서 아이들이 경험하는 부부 모습의 중요성 역시 쉽게 인식할 수 있다.

무엇을 가르필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생각, 자신이 어떤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는가에 대한 부모의 자각, 바람직한 본보기에 대해 부부의 합의를 끌어내기 위한 방법적 지식, 그것을 실행에 옮기기 위한 의사소통 방법...

가르침에 대해 깊이 생각할만한 많은 부분이 담긴 책. 역시 두고두고 회고될만한 명서라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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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뿌리 직업 체험 1 : 의사편 - 파뿌리와 함께하는 특별한 직업 체험 만화 파뿌리 직업 체험 1
이정태 그림, 김혜련 글,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파뿌리 원작 / 겜툰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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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뿌리 직업체험 의사편

나중에 뭐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나는 항상 자신이 없었다. 딱히 무엇이 되고 싶다는 것도 내가 뭘 좋아하는지도 몰랐다. 오늘날 처럼 다양한 직업의 세계가 존재하고 또 그것을 여러 방식으로 알려주는 수단이 있다면 달랐을까? 이렇듯 친절하게 직업의 세계에 대해 알려주는 책들을 보고 있으면 왠지모를 아쉬움이 남는건 나뿐일까?

강호이, 진렬이, 노랭이 세 친구로 이루어진 인기 크리에이터 파뿌리. 난 이사람들이 누군지 몰랐는데 아이들은 훤히 다 알고있다는데 역시나 다르다싶었다. 찾아보니 일상 예능 버라이어티 채널이란다.

생생한 직업 체험 학습 만화로 아이들에게 친숙하게 직업의 세계를 알려주는 책은 가독력이 높고 다양한 사진 자료를 통해 이해를 높인다.






의사는 어떤 일을 하는지 그리고 의사를 또 어떻게 구분하고 있는지 아픈 부위에 따른 분과, 진단을 위한 검사에 항상 익숙히 듣던 엑스레이 뿐아니라 CT MRI 초음파와 같은 특수 검사가 어떻게 다른지 등의 의료상식까지 상세히 쉽게 알려주는 책은 의사의 세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기에 충분하다. 일반의, 전공의 , 전문의 의사도 이렇게 나눠진다는 사실 역시 힘든 직업의 세계라는..




오늘날은 흰가운이 의사의 상징이지만 예전에는 성직자가 의사의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았고, 17세기 흑사병이 유럽을 휩쓸었을 때는 검은 가운을 입기도 했다는데 상상이 되는가? 검은가운의 의사라니.. 아마 지금의 흰가운보다 훨씬 무섭지 않을까 싶다. 마치 죽음의 사자처럼...

재미를 위한 숨은 그림찾기, 의사와 관련된 역사와 어떤사람이 의사의 유형으로 적합한지 성격유형분석까지 그야말로 의사직업을 속속들이 탐방하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현실형, 관습형, 진취형, 탐구형, 사회형, 예술형.. 그중에서 의사는 탐구형이라는 것. 나의 성향은 얼마나 유사할까?




의학드라마에서 보던 병원 속 의사의 모습보다 더 리얼한 진짜 병원 속 의사를 만나보기 원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하고픈 책이다.

평소 즐겨보던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캐릭터가 이야기를 이끌어 아이들이 더욱 주목하기 쉬운 책이 되지 않았나 싶다. 의사뿐 아니라 의사와 함께 일하는 많은 직군들이 연관되어 소개되어 있다는 점 역시 좋았다.

이어질 다음 시리즈들도 궁금해진다. 다음번에는 좀 더 특이하고 신기한 직업이 소개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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