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뿌리 직업 체험 1 : 의사편 - 파뿌리와 함께하는 특별한 직업 체험 만화 파뿌리 직업 체험 1
이정태 그림, 김혜련 글,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파뿌리 원작 / 겜툰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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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뿌리 직업체험 의사편

나중에 뭐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나는 항상 자신이 없었다. 딱히 무엇이 되고 싶다는 것도 내가 뭘 좋아하는지도 몰랐다. 오늘날 처럼 다양한 직업의 세계가 존재하고 또 그것을 여러 방식으로 알려주는 수단이 있다면 달랐을까? 이렇듯 친절하게 직업의 세계에 대해 알려주는 책들을 보고 있으면 왠지모를 아쉬움이 남는건 나뿐일까?

강호이, 진렬이, 노랭이 세 친구로 이루어진 인기 크리에이터 파뿌리. 난 이사람들이 누군지 몰랐는데 아이들은 훤히 다 알고있다는데 역시나 다르다싶었다. 찾아보니 일상 예능 버라이어티 채널이란다.

생생한 직업 체험 학습 만화로 아이들에게 친숙하게 직업의 세계를 알려주는 책은 가독력이 높고 다양한 사진 자료를 통해 이해를 높인다.






의사는 어떤 일을 하는지 그리고 의사를 또 어떻게 구분하고 있는지 아픈 부위에 따른 분과, 진단을 위한 검사에 항상 익숙히 듣던 엑스레이 뿐아니라 CT MRI 초음파와 같은 특수 검사가 어떻게 다른지 등의 의료상식까지 상세히 쉽게 알려주는 책은 의사의 세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기에 충분하다. 일반의, 전공의 , 전문의 의사도 이렇게 나눠진다는 사실 역시 힘든 직업의 세계라는..




오늘날은 흰가운이 의사의 상징이지만 예전에는 성직자가 의사의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았고, 17세기 흑사병이 유럽을 휩쓸었을 때는 검은 가운을 입기도 했다는데 상상이 되는가? 검은가운의 의사라니.. 아마 지금의 흰가운보다 훨씬 무섭지 않을까 싶다. 마치 죽음의 사자처럼...

재미를 위한 숨은 그림찾기, 의사와 관련된 역사와 어떤사람이 의사의 유형으로 적합한지 성격유형분석까지 그야말로 의사직업을 속속들이 탐방하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현실형, 관습형, 진취형, 탐구형, 사회형, 예술형.. 그중에서 의사는 탐구형이라는 것. 나의 성향은 얼마나 유사할까?




의학드라마에서 보던 병원 속 의사의 모습보다 더 리얼한 진짜 병원 속 의사를 만나보기 원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하고픈 책이다.

평소 즐겨보던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캐릭터가 이야기를 이끌어 아이들이 더욱 주목하기 쉬운 책이 되지 않았나 싶다. 의사뿐 아니라 의사와 함께 일하는 많은 직군들이 연관되어 소개되어 있다는 점 역시 좋았다.

이어질 다음 시리즈들도 궁금해진다. 다음번에는 좀 더 특이하고 신기한 직업이 소개되길 바라본다.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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