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이른아침 새로 이사온 아파트 단지를 산책하다가 놀라운 광경을 우연히 목격한적이 있다 새들이 먹이를 잡아다가 다른 나무 둥지에 있는 아기새들에게 갖다 주느라 바쁘게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을 보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뭐 별거냐 할수 있지만 직접 그 모습을 보게 된 감격은 의외로 짜릿했고 신기하고 경이로웠다 무려 8년간 그런 새들의 모습을 관찰했다고 하는 작가의 말을 읽으니 얼마나 놀라운 것들을 발견하고 감탄하고 희열을 느꼈을지 나의 작은 경험을 토대로 충분히 미루어 짐작이 갔다 머리말과 책을 읽어가면서 왜 이런 책을 쓰게 되었고 계속 쓰고 싶다고 했는지 충분히 수긍이 갔다 나도 그날 아침 여기저기 허접한 영상을 공유하며 자랑하기 바빴으니까. 책 속 작가의 생생한 세밀화만큼이나 직접 관찰한 바를 통해 이야기해주는 놀랍도록 세밀한 내용들은 기대이상이다 생각지 못한 놀라운 것들이 가득하다 아이들과 집주변이나 동네 숲을 산책하거나 혹은 같이 여행을 가게 될 때 꼭 챙겨 다니며 읽으면서 같이 이야기하면 너무 좋을 것같다 소장가치 최고 선물용으로도 의미있는 정말 맘에 드는 책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다. 아이들 생태 관련책을 많이 봤지만 이런 이야기는 처음이다. 허구나 픽션이 아니라 작가가 관찰한것을 묘사했다는 사실이라니 놀랍고 흥미로웠다. 요즘 우리가 배워야 할 모습이 아닐까 싶다. 환경이 어려워질수록 인간은 나누고 공유하고 돕는것이 아니라 독점하고 나만 잘살고 누리기 원한다. 세계적으로 국수주의 극우세력이 득세한다. 더 열악한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이러한 책을 보여주면서 공존 공생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고 느끼게 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간이 얼마나 추악하고 탐욕스러워질수있는지 느끼는 요즘이기에 그 어느때보다 겸허히 자연으로부터 배워야 할 때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과 꼭 읽어 봐야 할 책이다.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