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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글쓰기가 입시를 결정한다
박은선 지음 / 빌리버튼 / 2022년 11월
평점 :
초4와 7살 두 아이를 둔 엄마이자
13년 차 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계신 박은선 작가님의 신간이 출간되었네요.
공부 기초 체력을 키우고 싶은 부모님들께 국어 학습 노하우를 공유해 주신대요.
책의 일부분을 나눠 볼게요
고등 입시는 글쓰기와 직결이 돼요.
고1 평가 계획 일부만 보아도
쓰고 말하는 활동이 모두 점수가 되고,
국, 영, 수는 물론이고 예체능 과목까지 글쓰기는 입시를 결정하고 있어요.
중1 수행평가만 봐도 저희 때와는 확실히 다르게 쓰기 평가가 많더라고요.
글쓰기의 실력이 단기간에 완성되는 게 아니라서
고등 가서 시작하기에는 이미 늦었음을 알 수 있대요.
글쓰기 시작 시점부터 아이의 인지 발달에 맞게 수준과 실력을 차츰 올려
학년에 맞게 독서 수준을 높이며 글쓰기도 병행해야 한대요.
글쓰기는 독서와 짝꿍!
국어 능력 키우기에는 초등이 적기!
초등 시기에 집중 집중
교과서에 있는 내용을 완전하게 이해하도록 국어 능력이 갖추어져야 합니다.
중고등 때 아이를 학원에 보내는 것보다 초등 때 쏟는 시간과 정성이 더 큰 결과의 차이를 가져온대요.
우리 아이들이 대학을 갈 때쯤 수능이 어떻게 변할지는 몰라도
서술형 수능이 도입될 수도 있으니 국어 능력이 탁월한 아이들은 서술형 수능에도 금방 적응하겠죠.
저자님은 자녀가 어떤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국어 능력 키우기를 선택했대요
입시가 바뀌어도 본질은 똑같네요
모든 교과는 글로 되어 있고 핵심 내용은 크게 달라지지 않으니
학년에 맞게 필요한 어휘 습득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어 표현할 수 있어야 한대요.
글쓰기는 입시뿐만이 아니라 아이의 사회생활 자소서, 업무 보고서 등 전반을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국어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이의 발달 시기에 맞게 환경을 제공하는 게 중요합니다.
초등은 생활 습관과 공부 습관을 잡는 골든 타임!
독서 근육을 길러주고
쓰면 쓸수록 좋아지는 게 글이니 습관처럼 쓰기 연습을 해야 합니다.
많이 써 본 아이는 중고등 수행평가 쓰기 활동도 거침이 없답니다.
아이의 미래를 위한 최고의 무기를 지금부터 준비해야겠네요.
독서의 중요성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죠.
여느 학원보다 값싸지만 가장 값진 교육 방법은 독서!
책에는 지식과 지혜가 담겨 있어 거시적으로는 아이 '인생의 나침반' 역할을 하죠.
독서의 핵심은 책을 좋아하게 만드는 것
작가님께서 세운 발달 단계에 맞는
'독서 습관의 큰 그림' 참고해 봐요
독서는 '양치질'처럼 그냥 하는 것
당연히 해야 할 생활 습관 중 하나
책을 좋아하게끔 하려면 자주 보고 만지는 기회를 만들어야 해요.
그 방법으로는
집안 곳곳에 책을 널어 둔다,
도서관을 집처럼 드나든다,
서점 나들이를 한다,
책가방 안에 책 한 권을 넣는다.
자꾸 봐야 친해집니다.
아이에게 가장 좋은 책은 아이의 수준, 정서, 흥미를 고려한 책입니다.
그림책에서 시작해 종착역은 고전 문학입니다.
아이의 취향을 파악하는데 좋은 방법은 '다독'
동시에 '다독'은 독서 자신감과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기에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전체의 흐름을 잡기 위해선 '속독'을,
세부 내용을 분석하기 위해선 '정독'이 적합합니다.
책 읽는 기술보다 중요한 건
'책을 좋아하는 마음'입니다.
만화책은 어쩌다 먹는 간식,
줄을 책은 건강한 밥!
많이 듣고 말해 봐야 자연스럽게 토론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부터 토론문화 만들기!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하고 들어주는 부모 되기
내성적 성격이라도 아이의 말에 집중하며 자신감을 심어주세요.
개방적인 질문을 많이 하고 대화의 주제를 다양하게 넓혀 주세요.
유대인의 하브루타 전통 교육방식이 떠오르시죠?
아이와 눈 맞추며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본격적인 토론은 5학년쯤 가능합니다.
각 학년에 맞춘 '토론 습관의 큰 그림'을 참고하며 대화를 이어가 보세요.
경청하는 태도 아래 다양한 주제로 꾸준히 대화한다면 토론 실력이 키워지겠네요.
시간이 부족한 부모님들
하루 10분이라도 오늘 기분은 어땠는지 아이의 사소한 일상에 관심을 갖고 아이의 눈을 보고 대화하세요.
아이도 부모와 눈을 보고 대화하며 경청하고 진심으로 듣게 되는 자세까지 배웁니다.
가족 구성원이 모두 공감하며 대화하는 밥상 머리 대화하기,
육하원칙에 따른 대화하기, 교과서 설명하기, 가족회의, 신문 읽고 토론하기 등
아이와 토론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했습니다.
더불어 영어 말하기 꿀팁도 나와 있었습니다.
가장 관심이 갔던 글쓰기
충분한 읽기와 듣기가 있어야 제대로 된 말하기와 쓰기로 이어지고,
글쓰기는 아는 만큼 씁니다.
아이의 지식과 경험이 쌓여야 글도 탄탄해지고,
읽어야 쓰고 쓰기는 국어영역 중 최상위 영역으로 그만큼 어렵습니다.
아이가 뭐라도 쓰고 있다면 무조건 칭찬하기!
오늘도 내일도 꾸준히 쓰기~
글쓰기의 준비 과정과 글감 찾기, 글쓰기 자유 주제 예시와 신문 활용한 글쓰기 등이
나와 있어 유용하게 따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부록으로 학년별 도서 목록과 대화 주제, 논술 주제가 수록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따라 해보면 좋겠네요.
학년별 독서, 토론, 논술은 물론 영어 큰 그림까지 나와있어
내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게 실천해 보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학습의 도움뿐 아니라 작가님의 실천 노하우가 곳곳에 곁들여 있어 육아에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작가님의 다른 유명한 저서<초3 공부가 고3까지 간다>,
<책 읽기보다 더 중요한 공부는 없습니다>,<엄마의 큰 그림>도 있어 읽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