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밤의 거짓말
제수알도 부팔리노 지음, 이승수 옮김 / 이레 / 200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흔히들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신념을 배반하면 비겁하다고 하지만, 이 소설 서두에서는 신념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행위야 말로 남들의 눈을 의식하고 자기 내면의 소리에 귀를 닫는 비겁한 행동이라고 말한다. 

 

여기서 시작되는 심리전. 작가는 인간의 심리를 극한으로 치닫게 하는 상황을 설정하여 흥미로운 결과를 연출해낸다. 약간 지루한 면도 있지만 심리를 다룬 섬세함에서만큼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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