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신드롬
제임스 트위첼 지음, 최기철 옮김 / 미래의창 / 2003년 2월
평점 :
절판


책 안에서도 언급된 내용이지만, 학자들은 호사품을 좋아하지 않는다. 호사품이 주는 이런저런 혜택을 받을 필요가 없는 특수한 위치에 있는 집단이기 때문에 그 혜택을 누리려고 혈안이 된 사람들을 3자의 입장에서 쉽게 비난하곤 한다. 

 

저자도 학자이면서도 그런 관점을 벗어나 호사품을 긍정하는 위치에서 책을 저술하기 때문에 새로웠고 그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책이었다. 

 

결론적으로 호사품의 대중화를 역사적 진보의 산물로 봤기 때문에, 알랭 드 보통의 「불안」과 연계해서 생각한다면 많은 생각거리를 남길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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