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가구를 팝니다 인생그림책 33
이수연 지음 / 길벗어린이 / 2024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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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수연

출판:길벗어린이

발행:2024.04.20.

양장본

220쪽

180*279mm

850g

AFCC(아시아 어린이 콘텐츠 축체)일러스트레이터 갤러리 선정 작가 이수연 작가님의 신간을 받게됬습니다. 간단한 설명은 아래와 같아요.

❝나는 내가 누구인지 더 알고 싶다.❞
인생의 숙제가 되어 버린 ‘꿈’을 찾아 헤매는 사람들은 위한 이야기의 그림책이랍니다.

저는 이책을 딱보게 되었을때 제목부터 와닿았어요. 아!이건 내이야기이다하고 말이죠. 거기다 커버그림은 지하철에서 힘없이 않아있는 회사원. 저의 과거 모습 같았어요.

일단 제얘기부터 하자면 저는 영어학원 부원장이 되기전까진 고등학교때부터 예고진학으로 그림을 전공하고 있었고 순수 미술을 하고 싶었지만 안정된 직업을 선택해야한다는 압박감에 패션디자인을 전공하여 회사의 취직도 하여 일을 하였으나 대학과 실전에 큰 괴리감을 느꼈고 다시는 하지않겠다란 다짐까지 하게된것이 두번째 회사로 옮기고나서 부터였죠. 일을 그만둔 후 그다음으로 흥미가 있었던 영어교육에 뛰어든것이 벌써 13년전이네요. 전 제가 영어강사를 이리 오래할것이라고 생각도 못했고 그전엔 정말 예술쪽으로 몸담아 있을것이라고도 생각했지만 신기하게도 지금의 영어교육이 저랑 딱 맞더라구요.

다시 그림책으로 돌아가서 어쩌다 가구를 팔게된 곰사원은 반년째 판매실적을 채우지 못하고 자신과 비교되는 오렌지여우를 보며 무리하게 자신이 거짓말까지하며 판매계약도 하는 자기자신을 발견하고 그과정속에서 만나게된 다양한 고객들을 통해 그들만의 문제들, 욕망, 명예가있어도 외로움이 있는 여러 속사정들을 보며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싶은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게되는 이야기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이수연작가님의 그림을 보면 현실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고민들이 색감과 그림들을 통해서도 전달이되요. 그렇다고 너무 진지하거나 다크한 그림체가 아닌 공감할 수 있는 분위기에 느낌이였고 그래픽노블의 느낌을 살려 사실적임과 허구의 그 중간쯤을 절묘하게 나타내주셔서 읽는 내내 지루함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책을 읽으며 깨닫습니다.
P.15
오늘은 월요일이다. 월요일은 정말 싫다.
월요일은 아침부터 매주 실적을 비교하기 때문이다.
이 시간이 나는 제일 두렵다.

라고 말하지만 저는 제가 원하는 일을 찾게되어 13년째 하고 있고 나가기귀찮다라는 생각은 한적있지만 일때문에 월요일이 재일 싫다란 생각을 해본적이 거의 없다르것을요. 그리고 그게 정말 큰행복중 하나이고 정말 일에 성취감도 느끼며 살아가고 있거든요.


P.184~188
나는 심장 속에서 무언가를 꺼내 놓아야 했다.
자신에게 진실한 것을 꺼내 놓을수록 더 진실한 관계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어쩌면 내가 인생에서 가장 찾고 싶은 것들은 그런 것들이 아닐까?
내가 하는 이야기를 누군가가 들어주고
그 이야기가 있어서 좋다고 말해주는 것.

위에 글부분처럼 지금시작해도 늦지않았다고 곰사원에게 그리고 곰사원처럼 느끼고 있으신 몇몇독자님들에게 지금도 할 수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찾게 되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수도 있고 오히려 가까이에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요.

저의 인생 첫 그림책이 된 어쩌다보니 가구를 팝니다를 읽을 수있게 뽑아주신 길벗어린이에게 감사함을 느끼며 이수연 작가님의 팬이 되었습니다.

책 너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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