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선생님 전학년 꿈큰책 1
소중애 지음, 최진욱 그림 / 영림카디널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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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기 전에 교육방송에서 어린이 드라마로 방송되는 것을 보았다.  등장인물들이 훌륭하고 모범적인 사람들이 아니라 우리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 얘기라서 더욱 실감나고 재미 있게 보았다. 방송을 먼저 봐서 그런지 책으로 봤을 때는 재미가 다소 떨어지기는 했지만, 방송에서는 느끼기 힘든 자잘한 감동은 책으로 보는 것이 더 나은 것 같다.                                                                                                                          규태 아빠 엄마처럼 초등 학교 다닐 때 무서워한,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선생님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그런 선생님이 하필이면 아들의 담임 선생님이 되다니... 정말 끔찍할 것 같다. 하지만 조금 더 생각해 보면 세월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자신의 원칙을 지키고 실천하는 선생님이 계시다는 것에 고마워해야 하지 않을까.... . 어른들의 이야기라서 아이들이 별반 흥미를 못 느낄 것 같았는데 의외로 아이들이 재미 있어 했다. 아이들은 늘 잔소리만 하고 근엄한 어른들이 애들처럼 미워하고 싫어해서 안 만날려고 하고 싸우는 행동에서 어른들에게 동질감을 느끼고 재미있어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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